covenant attitude
너에게 보내는 마음/따스한 치유

하나님의 일을, 연구를 혼자 감당하는게 힘들다고 느끼는게 나약한 생각인건지 궁금해하며, 그렇기 때문에 더 기도하고 성령님 붙잡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고백하는 요즘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궁금함은 바로바로 말씀으로 해결해주신다  ^ ____^ 리더모임에서 하나님의 일은 team sports라는 목사님의 말씀. 그래서 교회라는 공동체를 주시고, 함께 감당하라고 교회 형제자매들을 보내주시고, 결혼을 만드신 거라고. 창세기에서 아담-하와부터 신약의 교회까지 골고루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이렇게 노력할때는 항상 사단이 관계를, team play를 방해한다고. 결국 아담-여자도 사단때문에 깨졌다가 (창 3:1-6) 하나님 안에서 둘의 관계가 회복되고 아담이 여자에게 하와라고 이름을 지어주며 새로운 존재로 redefine 되었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를 위한 마지막 권면은 우리가 look out해야 되는 것은 악의 영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내용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에베소서 6장). 

언약을 맺을 때 항상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redefine된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고, 사래는 사라가 되고, 야곱은 이스라엘이 되고. 새 이름은 구원받은 후 변화된 새 사람으로서의 모습과 신분을 상징한다. 피상적 회복이 아닌 근본적 회복.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관계가 아닌 진실된 인격적 관계. 

For when God made a promise to Abraham, since he had no one greater by whom to swear, he swore by himself, saying, “Surely I will bless you and multiply you.” And thus Abraham, having patiently waited, obtained the promise. For people swear by something greater than themselves, and in all their disputes an oath is final for confirmation.

So when God desired to show more convincingly to the heirs of the promise the unchangeable character of his purpose, he guaranteed it with an oath, so that by two unchangeable things, in which it is impossible for God to lie, we who have fled for refuge might have strong encouragement to hold fast to the hope set before us. We have this as a sure and steadfast anchor of the soul, a hope that enters into the inner place behind the curtain, (Hebrews 6:13-19 ESV)

보고싶은 아버지. 그래요. 없어지지 않는 마음을 고히 접어서 가슴 한 구석에 넣어두려고 했는데 성령님께 구할수록 그것마저도 내 욕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 뜻을 알 수 있겠죠.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니까요. 저도 앞으로 관계 안에서 contract attitude가 아닌 covenant attitude를 가진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기도하며 기억을 되돌려보니 처음 예수님 만나고 나서,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면 오신다고 하셔서, 얼른 만나고 싶은 마음에 선교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가보지도 않은 곳을 마음에 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리더모임을 통해 꼭 거기가 아니어도 내가 서있는 곳, 이곳도 선교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셔서 고맙습니다. 또 말씀을 통해 사람에게 맡기신게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거라고 확인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사람마다 소명이 있고, 또 하나씩 배워가는거니까요.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게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되길 바라신다고 확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후 6:1). 내가 지어진 목적에 맞지 않는 일을 혼자 감당하려다 보니 기쁨보다는 어려운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우선은 가기로 했으니까 준비하고 다녀오지만, 가 있는 동안 또 다녀와서 계속 기도하다보면 더 명확히 알 수 있겠죠. 지금까지 다녀온 것과는 완전 다른 경험일 것 같은데, 준비과정부터 다녀올 때까지 인도하심이 너무나도 필요해요. 이번에도 말라리아 약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건강정도는 거뜬히 지켜주실 수 있잖아요 ^_____^

당신의 크신 계획 속에서 내가 작은 통로로 쓰일 수 있다면, 어디에 있던지 굿뉴스를 전할 수 있다면.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내 마음이 있길 원한다고, 당신이 눈물 흘리시는 곳에 눈물이 고이길 원한다고,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내 두 눈이 향하고, 당신이 울고있는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하다는 찬양이 내 진심어린 고백이 되기를. 어렸을 때, 처음 만났을 때는 realize못했던 것들을 알게 하셔서 감사하고, 주님 말씀 따르려할때 드는 번잡한 마음과 생각을 진리로 붙잡아주세요.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려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