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ove/새로움의 나날'에 해당되는 글 59건
reminiscing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all taken during spring in barcelona :p
 
0213 let it snow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정말 좋아하는 겨울인데 눈도 너무 안오고 따뜻해서 속상해하며 눈 좀 내려달라고 기도했다. 저번주 내내 집에 11시 이전에 온 적이 없었다. 수요일에 유리건물도서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작년 이맘때 자주 들었던 생각이 나면서 착잡했는데 애기눈이 살짝쿵 내렸다. 정말 잠깐. 재빨리 아이퐁으로 포착. 진짜 많이 회개하고 아뢰고 간구하는 시간을 보낸 지난 한주, 토요일 첫 체인지메이커 리더모임 가는 아침에도 잠깐 눈이 오고 밤에 1시넘어 버틀러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날림 눈이 내렸다. 하나님이 듣고 있다고 보내주시는 신호인가 히히

더디게 차근차근 연구를 준비하는 가운데 관심갖고 조언해주는 교수님, 프로그램 선배들, 친구들을 보면서 오랜 기도제목이 응답되는 과정임을 깨닫고 있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별로 안하는 성향의 연구라서 낑낑대고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격려하는 말까지. 공부도 연구도 더 기쁜마음으로 하는 날 보면서, 아직 그릇 모양을 잡고 계신가보다 하고 노트에 적었다. 혼자 힘들지않게 동역자를 붙이실거라 믿는다. 3월 말라위, 안전히 잘 있다가 올 수 있겠지?!

이래서 공동체를 주시는 것인지도. 함께 하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해줄 수 있으니까. 꼭 내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멀리 있는 사람들까지. 지나쳤던 동역자들을 다 기억하고 문안하는 바울에게 탄력받아 예쁜 카드들을 사놓았는데 아직도 쓰지 못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되지.
              want          to   
i             need          to
              miss          you
              love           you
비너스 말대로 겨울에 못 본건 생각보다 타격이 큰 듯. 내 인생의 비타민들.

google.com 홈페이지에서 아래 수식 검색해보기
sqrt(cos(x))*cos(300x)+sqrt(abs(x))-0.7)*(4-x*x)^0.01, sqrt(6-x^2), -sqrt(6-x^2) from -4.5 to 4.5




0204 armor of light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
롬 12:12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당할 때에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새번역)
Soyez joyeux à cause de votre espérance; soyez patients dans la détresse; priez avec fidélité (La Bible en français courant)

**
감사하는 마음이 회복되는 2월.
아침 QT 모임을 30분 당겼는데도 사람들이 꾸준히 모이고 있고, 1-2부 나뉘고 예배의 처소가 컬럼비아 강당으로 바뀌면서 다시 캠퍼스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오후형사람이신분들도 컴컴!!할수있겠지-

큰 그림은 어렴풋이 보였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계속 동행하시고, 인도하시는데 내가 민감하지 못했다. 공부, 연구에 대한 마음을 더 부어주시고,  내 research statement를 읽었을 때, 논문을 읽었을 때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위한 목적을 느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기도에 차근차근 응답해주시고 있다. 우리 cohort나 윗학년들과는 조금 다른 연구를 추구하고 있어서 교수님들과 하는 2년차 progress 미팅에 어떤 조언을 하실지 몰랐는데 잘하고 있다고, 윗년차보다 낫다고 하셔서.. 오잉? 그건 아닌것 같지만 아무튼 계속 주의 나라와 목적에 맞는 연구 주제와 어드바이저를 위해 간구해야지. 방대한 데이타를 잘 활용하여 쓰는 논문도 필요하고, 배우고 싶지만,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행동과 다르게 반응하는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 

***
예원이가 뉴욕에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 예전에 참 열심히 기도했던 적이 있었는데. 교회-jacques torres-marie belle-dean&deluca-greenwich village 넘어가서 winter garden있는 la lanterna di vittorio-third rail coffee까지. 딘앤델루카에서 제일 좋아하는 꽃 리시안셔스도 발견. 영원한 사랑, 변치않는 사랑. 

****
귀여운 텀블러 발견ㅎㅎㅎ relation-ship-tips.tumblr.com 꼭 연인뿐만 아니라 여러 관계에 적용될 수 있는 팁들이 있는 거 같다.
#213 just hand written letters explaining your full feelings
#109 just because you're not together in person doesn't mean you're not together in heart & it def doesn't make it any less of a relationship
#61 don't hold a grudge
편지보내고 싶은 사람들,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오늘은 꼭 써야지. 
 
  

With all those times we sat and dreamed of life.
or how the future it could be flawless drawings of beauty.
 
1224 happy birthday Jesus!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go and celebrate the birth of Jesus :)
Joyeux Noël et bonne année!



1223 jusqu'ici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
사과스무디-두유-커피-pomegranate tea로 살아가는 하루.
나도 귤껍질 예쁘게 벗기는 방법 좀.

**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쓰고 있다. 일반적인 결정 선택에 대한 경제학 가정을 깨는 사람들의 hyperbolic discounting, dynamic inconsistency를 고려하는 것. 무슨 소리인지, 뭘 보고 싶은 건지 페이퍼를 내고 나서도 카페에 앉아 좀 더 느긋하게 생각해봐야겠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말하고 나서도 뒤돌아보면 사실 제대로 인지하고 정하지 않았거나 불충분한 정보로 인해 우리가 진정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모를때가 있으니. 이건 뉴욕에 있는 나나 말라위에 있는 농부나 별로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제 잠깐 만난 같은년차 친구는 교수님들이 좋아할 만한 연구 토픽은 금방, 많이 생각해 낼 수 있는데 진짜 자신이 궁금한 걸 연구해보고 싶지만 쉽지 않다고 했다. 그래도 이왕 연구할 거라면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새롭게 찾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방학 동안 꼭 읽을 것 중 하나는 바로 카네만 교수의 책 thinking fast and slow (논문은 지금 세 편째 읽고 있음 호호호호).

***
Faith is the art of holding on to things your reason has once accepted in spite of your changing moods. C.S. Lewis

****
방학때 한국에 가지 않아도 조금은 무뎌지는/괜찮은 때가 온다는데 가능할까?
좀 더 주어진 사명에 공동체에 성실하기 위해 남았는데 아직 하나도 쉽지 않다.
목소리와 기타에서 들려줬던 꿈꾸는 나무와 여름의 꽃이 담긴 <아름다운 날들>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