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축복의 통로입니까?
너에게 보내는 마음/따스한 치유

주일 생명의 삶 QT 너무 좋았다. 출애굽기 18:1-12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과 찬양

최고의 축복은 사람입니다. 인생은 만남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출애굽의 지도자로 소명을 받은 후, 모세에게는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서도 끊임없이 불신앙을 표출했습니다. 조금만 힘들면 모세를 원망하고 괜히 애굽을 나왔다고 투덜댔습니다. 이런 상황에 장인 이드로의 방문은 하나님의 위로 그 자체였습니다. 그동안 떨어져 있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도 찾아왔습니다. 모세는 예의를 다해 장인 이드로를 맞아들였습니다. 모세는 그 만남을 통해 지친 마음이 회복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애굽의 도망자였던 자신이 사명을 가진 지도자가 되었음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은 고뇌하는 영혼을 돕고 세워 줄 수 있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사람입니까? 특별히 위로와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이며, 그를 어떻게 돕겠습니까? 

구원에 대한 간증은 위대한 신앙고백을 낳습니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에게 출애굽의 전 과정과 광야에서 구원받은 일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모세의 증거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지, 하나님의 성품이 어떠한지 알고,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전모를 깨닫게 된 이드로는 하나님이 모든 신보다 크신 분임을 선포합니다. 이드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구원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서도 여전히 불평하는 이스라엘과 대조적인 모습니다. 이드로는 단지 전해 들은 것만으로도 전폭적인 믿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법입니다. 이드로는 믿음의 표현으로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드리고, 기쁨의 교제를 나눕니다.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들을 다른 사람과 자주 나눕니까? 믿음이 들음에서 남을 기억하고 누구에게 주기적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까? 

가장 어려울 때 가족을 책임져 준 이드로처럼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제 사랑이 필요한 이에게 도움의 손길과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