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해당되는 글 3건
아이퐁일기- twenty-eleven spring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1 3월의 귤, 포도, 고구마 그리고 포커


#2 내 머리맡에서 공부하는지 서핑하는지 지켜보는 내 별들


#3 딸기랑 칙피가 너무 좋다ㅏㅏ


#4 한학기에 적어도 한 번 안가주면 서운한 앨리스의 찻잔


#5 순식간에 피고 금방 저버렸다
1117 hazelnut
live love

*
어제 그렇게 투정 부렸는데 오렌스 오늘의 flavor 커피가 헤이즐넛이어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너무 단순한 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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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감을 밖에

정지용_ 호수

tu me manques

***

요즘 나 혼자 카모메식당 찍고 있다. 답답할 땐 요리를 해요
이번학기에 해먹은 음식
돼지고기김치찌개
참치어묵김치찌개
새싹두부샐러드
김치삼겹살볶음
오뎅볶음
사과고구마카레
쇠고기미역국
콩나물국
내 아침은 여전히 사과오곡스무디

지금은 불고기재우는 중. 내일 구워볼텐데 맛있으면 좋겠다.
내 취향으로 만들어서 난 맛있는데 같이 먹는 사람도 맛있다고 하면 더 맛있게 느껴져!
나 혼자 먹을때는 고기 안 먹는데 역시 모여서 먹을때는 고기를 구워줘야 분위기가 사는듯 ^ㅡ^
2010년이 끝나기전에 당근머핀, 잡채, 황태해장국, zucchini lasagna를 해봐야지!
국물 종류를 좀 다양화하면 좋을텐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찌개, 잡채, 딸기, 당근케잌>이여서 별로 필요성을 못 느끼는듯ㅋㅋ 질리면 생각이 바뀌겠지?

위시리스트
너에게 보내는 마음
블로그에 자주 오는 사람들은 이제 알아챘겠지만 나는 리스트만드는 거 좋아한다
요즘 먹고 싶은 거 얘기 많이 해서 써놓고 감탄해야겠다

곱창 먹어보고싶다 쫄깃쫄깃할 것 같다 소주랑. (+ 껍데기도!!)
부산에서 빨간고기라고 부른다는 생선도.
호박오리고기, 해삼, 멍게, 굴, 곤드레밥, 엄마표 떡볶이 생각난다.

가보고싶다 문닫아서 못간 프라잉팬, 닭날다, 바스켓 (- 다 치킨집)
대왕고추장불고기, 연탄삼겹살, 수원본갈비, 들꽃피는언덕, 떡쌈, 엘프네집앞 수제비, 정자동 쌀국수집, 정자동 떡볶이, 감자탕
뱅센느, 시연, 밀탑, 스노브, 고메 드 커피, 스타트, 오시정, 페이퍼가든 으어이응

나 고기 중독 아니고, 여기서는 그런 맛도 안나고, 같이 먹는 사람들이 맛을 좌우하는 걸지도 모르고.
한국 카페들의 아담한 디저트가 생각나는 날이 있다
뉴욕은 뭘 시켜도 너무 커서 이것저것 못시켜보잖아

이건 무슨 귀가하기전에 먹고싶은거 생각했었던 거랑 비슷하다

+ 아 그리고 딱히 맛있는 카페는 아니지만 우리의 아지트, 비아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