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 sympathy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토요일에 비너스가 떠난 뒤부터 일요일 내내 거의 밖에 안나가고 방에 있으면서 차마시고, 떡만두국 먹고, 오렌지 주스 섭취하니 몸이 많이 좋아졌다. 따끔했던 목을 낫게 해준 건 역시 차인듯 하다. 차하니까 생각나는 tea & sympathy!

나는 차 마시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여긴 자주가는 west village를 향해 가다가 우연히 보고 들어간 찻집이다. 테마는 영국이고, waitress도 영국 발음을 하는데 난 영국을 가 본 적이 없어서 발음을 비슷하게 구사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난 마음에 들었다. alice's tea cup 이후로 afternoon tea-scone set를 하는 곳을 또 발견! 아직 이 세트를 시켜보진 못했다.
두 번 갔었는데 그 때마다 같이 갔던 사람들도 마음에 들어했다. 점심과 저녁을 먹으러 한 번씩 갔었는데 매일 매일 다른 스페셜 메뉴가 마음에 들었다는. 점심때는 coronation chicken melt라는 걸 먹었었는데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고, 저녁에는 roast pork with vegetables and apple gravy? some fruit-based gravy였는데 이 때도 거의 다 먹었다. 

사실 여기서 집중해야 되는 건 tea인데- tea & sympathy earl grey랑 white tea w/ rose petals 마셔봤는데 tea는 alice가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그래도 overall ambience가 마음에 드니까 여기도 뉴욕 몰스킨에 표시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