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쯤 앨고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다큐멘터리 Inconvenient Truth를 보게 되었다. 정치가여서 그런지 쉽게 이해하기 힘든 환경, 특히 global warming과 그 연구에 연관된 그래프와 데이타를 대중이 알아듣기 쉽게 잘 설명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나중에 대선 준비를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있었지만 진정한 열정이 없었다면 그렇게까지 과학자들을 만나가면서 환경에 대해 배우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앞장서야할 나라는 세계 강국이라 불리우는 미국인데 부시는 과학자들을 고용해가면서 사람이 global warming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거짓이며 자연적인 현상이고 오히려 global warming이 좋은 것일 수도 있다는 연구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가 주로 충고를 듣는 주변인들은 환경 문제에 대해서 고려도 하지 않는 기업가들이다.
7년 전, 부시보다 전체 득표수가 많았지만 선거인단수로는 적은 표를 얻어서 대통령이 되지 못한 앨 고어. 미국의 electoral system 때문의 단점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앨 고어의 노력은 2007년 오스카에서 불편한 진실이 Best Documentary 를 받으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제 노벨위원회으로부터까지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노벨평화상 싸이트에는 앨고어와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가 상을 받을 이유를 이렇게 표기하고 있다. 노벨상 링크
"for their efforts to build up and disseminate greater knowledge about man-made climate change, and to lay the foundations for the measures that are needed to counteract such change"
이렇게 환경을 세계적으로 이슈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굶어가고 있는 사람들부터 구하고 환경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두 문제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중미, 남미나 아프리카에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환경을 exploit에서 더이상 사용할 수 있는 natural resource가 없기 때문인데 그 지역 사회에 재정적인 도움과 교육을 시켜서 환경을 보전하면서 개발하는 것이 win-win situation이라고 난 생각한다.
Global warming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같이 에너지사용을 많이 하는 나라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처럼 전세계사람들이 에너지를 쓰면 지구가 500개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구는 하나밖에 없는 걸.
사실 이번주 생물에서 circulatory system, respiratory, endocrine, nervous system 공부를 하면서 고등학교 때 AP Biology할 때 한 공부를 또 하는 것 같아서 지겨웠는데 기본적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높은 레벨 수업도 잘 이해할테니까 꾹 참고 하고 있다. 이번학기, 다음학기 Environmental Biololgy를 확실히 하고 그 다음에 Conservation BIology를 들을 계획이다. 그 다음엔 Environmental Data Analysis와 Economics of the Environment.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았으니 이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