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liv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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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from last winter - today's snow melted right away T.T)

정말 기도와 QT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학기초부터 QT를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은 아예 성경책을 머리 옆에 놓고 잔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컴퓨터를 켜서 아니면 뉴욕타임스를 보면서 세상 뉴스를 알기 전에 아버지가 주시는 말씀을 제일 먼저 접하기 위해서. 예전엔 성경책을 읽기전에 몸도 깨끗이 씻고 '제정신'인 상태여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상태가 어떤가보다는 주님을 더 알기 원하는 내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언니들을 보고 도전받아 열심히 성경읽고 기도하던때처럼 요즘 다시 성경을 읽고 적용하는 pace를 되찾았다. I'm seeing immediate results of "wrestling" with God's words in the Bible. 아무리 힘들어도 몸은 힘들지라도 마음은 쉽게 지치지 않는다.
일요일에는 4시반정도에 잤는데 7시반에 눈이 떴다. 3시간 밖에 자지 않았는데 더 졸립지도 않았고 눈을 떠보니 예쁜 눈이 내리고 있었다. 오늘 통계시험과 CC 발표를 하는 가운데도 긴장은 되었지만 걱정은 없었다.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은 중요하니까. 내일 생물시험까지 잘 끝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