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의 중앙도서관격에 해당되는 버틀러 도서관은 24시간 열려 있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있다. 도서관 안에 내가 좋아하는 자리가 몇 곳 있는데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비어있는 곳이 없다. 비어있다 하더라도 애들이 물병, 책을 잔뜩 쌓아놓고 자리를 맡아 놓은 것이다. 흥. 너무해. 그러다 누가 책 다 가져가버리면 어떡하려고! 누군가 미국대학생들은 공부 별로 안한다고 말했던것이 생각나는데 노노. 공부하는 애들은 열심히 한다. 그런 애들이 나중에 미국 주요사업에 윗자리에 앉아 나라를 뒤흔드는 거겠지.
아무튼 그래서 그나마 나쁘지 않은 자리에 앉아 있는데 집중이 안된다. 집중. 집중. 집중. 5개 과목중에 거시경제, 환경생물학, 통계가 cumulative이고 그나마 Contemporary Civilization 이랑 East Asian Civilization은 중간고사 후부터만 시험본다. 1학년때는 calculus빼고는 cumulative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게 뭐야. 아닌가. 생각해보니 중국어랑 Literature Humanities도 cumulative였나보다. 근데 왜 이번해가 더 압박적이지.
할수있다. 이정도쯤이야. -_-
12/10 Monday: last problem set for Macro due, take-home part of Stat distributed
12/14 Friday: Contemporary Civilization exam, paper due
12/17 Monday: In-class Stat exam, take-home part due, Macroeconomics exam
12/18 Tuesday: Environmental Biology exam, East Asian Civilization exam
each exam is three hours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