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4학년이다. 화요일에 수업시작했는데 여러 수업중에 고르고 여름동안 못 본 친구들 만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아직도 뭘 들을지 정하지 못해서 다음 주 중에 정할듯.
꼭 들을 수업: 16-17 credits
econ w4500 international trade (3)
econ w4625 economics of the environment (3)
econ seminar (3-4)
linear algebra (3)
french (4)
고민하는 수업: 하나 넣으면 19-20 credits
econ w4750 globalization and its risks (3)
econ w4415 game theory (3)
eee w4401 industrial ecology - earth resources (3)
듣고 싶은 수업은 참 많은데 4학년 되니까 꽉찬 스케쥴을 갖고 싶지 않은걸! 불어는 언제나 좋고, 아프리카에 가고 싶으니 더더욱 필요하고, 듣기로한 두 개의 경제 수업은 마음에 들었고, 세미나는 아직 어떤 걸로 할지 정하지 못했다. 2학기에 들으면 Bhagwati 교수것도 있어서 담학기에 들을까도 고민중. 선형대수학 때문에 내 주말이 목요일 7시반에 시작한다는게 슬플뿐ㅠ 이거 아니면 2시부터 주말시작인데! 어제, 엊그제 모두 columbia bubble을 벗어나서 한잔씩 했고, 일년동안 havana central에서 수요일마다 senior night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senioritis 되면 안된다구!
살게 된 기숙사는 대학 생활을 통틀어 제일 좋다. 8층, 16층에 운동하는 곳도 있고, 라운지에서 중앙공원이랑 empire state building도 보이고, 부엌도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방도 딱 적당한 사이즈에 친구들까지 같이 있다! 이제 필요한건 significant other?! 출국하기 전에 아빠가 한눈팔지말고 공부열심히하라고 하셨는데 엄마랑 나랑 huh?! 내가 3년동안 공부안했나요- 아빠도 말하고 멋쩍어 하셨다.
4학년마치고 어디로 가게 될지 모르니 뉴욕에서 남은 1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단골식당/카페도 자주 가고, 새로운 곳도 가보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벌써 찬 뉴욕 바람덕분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class of 2010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