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다 워드프레스보다 텀블러보다 티스토리가 좋은데 미국에서 왜 이렇게 연결이 느려진건지 모르겠다. 로그인도 쉽게 안되고ㅠ
다음주에 첫 미드텀인데 시험때문에 이렇게 압박받는 거 굉장히 오랜만인것 같다. 긴장상태라서 그런지 잠을 푹 못 자고 있다. 학부 3,4학년 때는 수업이 어느 정도 수준이면 얼만큼 공부해야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는데 박사 수업은 아직 감이 안 온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까지 모두 증명해서 더 그런듯. 비지니스 박사들은 성적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교수들이 말해준다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성적 잘 받아야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콘 dept 교수들에게 우리프로그램 애들도 너네애들만큼 잘한다고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떠나서 지금 하는 공부가 정말 sustainable development 연구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동기부여가 되겠지만 10/21일에 있는 microeconomic analysis 미드텀은 앞으로 개발학 연구하는데 사실 별로 쓸일이 없다고 하고 (maybe general equilibrium and game theory stuff we learn later) 10/28에 시험보는 계량경제학을 더 잘해야한다고 한다. kuhn-tucker conditions 보고 있으면 뇌가 녹아내리는 것 같지만 큰 그림을 놓치지 말아야지. 이런 시간을 통해 더욱 붙잡고 살게 되는 것 같다. 아 정말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는 절대 안 되는 박사 공부 @.@
파이널과 달리 다른 수업 준비다하면서 시험 공부까지 해야되는 중간고사기간이라 카페인은 필수! 커피 두 잔은 넘기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다?! 크크 그래도 오늘 오렌스 커피 flavor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예르가체프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