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live love

   

      but i don't want to be a joe. 이번 여름 한국 와서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본 영화는 g.i.joe. 컴퓨터 그래픽으로 최첨단 전쟁 기술을 화면에 남발하는 영화였는데 그나마 이병헌 연기하는 모습보는 걸로 만족했다. 근데 충격이 좀 심했는지 어제 자는데 모두 꿈속에 나왔다. 나도 알파 멤버들과 같이 싸웠는데 그만 싸우고 싶었다. 2ne1의 노래가 날 깨워줘서 다행.

     바람이 갑자기 선선해졌다. 한국에 벌써 가을이 오는건가? 6, 7월은 하루가 참 천천히 간다고 느껴졌는데 8월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다. 아빠 석사 졸업식에 가보니 대학원을 다니신 어른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아빠는 박사 공부도 하실거라고 하셨다. 나도 탄력받아서 좀 열심히 해야겠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지금 읽고 있는 책도 겨우 끝냈다. 오늘 히팝 bonding하고 기분전환하면 나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