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안나오면?
liv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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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꾼 방 구조, 좀 많이 마음에 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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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윗한 케일리. 내가 챙겨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내가 챙김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1년차 여자애를 위해서 토요일엔 저녁대접을 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 카드와 함께 뭔가 한국 까까를 주려고 "프리미엄" 누네띠네를 샀는데 맘에 들어했으면 'o' 칸초 있으면 그거 주려고 했는데 없었음ㅠㅠ


무한 걷고 싶어, 리버사이드 공원에서 mp3 들으면서! 요즘 운동 뭐하냐는 질문을 정말 많은 사람한테 받았는데, 스트레칭 말고는 특별히 못하고 있어요. 왜냐면 읽을 것도 많고, time series 넘 어려워서 진짜 보고 또 봐야되거든. 금요일에 econometrics 마지막 시험!! 난 머리가 좋은게 아니라 노력에 너무나도 정직하게 정비례해서 알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많이많이 투자해야함. 레츠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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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누군가에게 뭔가 싫은 소리, 진짜 잘 못한다. 한 번은 누군가 밥을 정말 질게 했는데, 내가 맛있는데 뭘~ 먹을께 있는게 어디야. 감사하네- 이랬더니 세미야.. 이럴땐 잘못한것 얘기해줄 필요도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 너무 모든 것에 포지티브 리액션으로 반응하는 것도 안 좋은건가. 근데 확실히 굿뉴스와 관련된 건 담대하게 말해야 되는 건데 (에베소서 6:19), 조원들이 다들 예수님을 구원자라고 믿고, 학업도 워낙 바쁘다보니 너무 푸시하기도 그렇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는 듯. 자꾸 얘기하면 사랑으로 권면하는 건데도 부담 느낄 거 같아서. 근데 진짜 기도하니 이제 모든 조원이 WASH 모임엔 못 와도, 주일 성수한다 고맙습니다 :):) 

넘넘 은혜받은 부활주일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들은 유기성 목사님의 "은혜받았다고만족하지마라"는 4/8말씀.

TV가 잘 안 나오면 어떻게 해요? 아, 하나님이 지금 티비 안 나오게 하시나봐요. 이렇게 쉽게 생각해요?
아니죠. 안테나도 돌려보고, 옆에도 쳐보고, 전원도 뺏다 꽂았다, 하고 별 짓 다하죠. 
그럼 예수님이 내 마음에 있다는데, 어떻게 반응하나요? 

요즘 청년들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것, 음성을 듣지 못한 것에 대한 답답함이 없어요. 
예수님이 정말 내 마음에 계신가? 진짜? 어떻게? 하고 질문이 나와야되는데.  

은혜를 받았다면 지금 더 깊게 만나주시려는 타이밍이에요. 

내 맘대로 정리한 목사님 말씀. 안그래도 돌판이 아닌 마음판에 새언약을 준비하신다는 예레미야 말씀을 읽은 고난주간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말씀으로 얘기해주시다니! 매일매일, 더 알아가 보아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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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고요히 흐른것처럼 

눈물을 흘리는 것과 우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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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항상 갈구는 친구들만 있었는데 나랑 있으면 소명을 더 생각하게 되서 너무 좋다고, 아름답다고 얘기해주었다. 내가 오히려 더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었는데 :p 정말 한 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다시 새롭게 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기념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동역자 주셔서 무한 감사드려요. 

21세기의 친구들은 문자대신 페탐으로 연락합니다ㅎㅎ 대학교 때 제일 친했던 친구가 대학원을 다시 CU로 올 수도 있다는 소식! 서부에 남는 것도 좋겠지만.. 첫인상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일깨워주고, sust dev에 대한 꿈, 아프리카의 꿈도 함께 꾸고, 사진도 함께 배우고, 에스파냐에서 봄의 추억도 함께 쌓은 친구인데- 복음도 전하고, 다른 전공이지만 아프리카, 한반도를 위한 연구 함께 할 수 있었으면 :D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해 늘 깨어서 모든 일에 인내하며 성도를 위해 간구하십시오. 에베소서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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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고 늘 기뻐하고 언제나 남을 축복하는 사람은… 누구도 불행하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