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grimage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나그네로써의 삶을 배워나가는 2014년 가을, 겨울이다. 

막상 뉴욕을 떠나게 될 것 같으니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시간, 걷고 있는 이 곳이 새롭게 다가온다. 

8년을 있었는데도 충분히 사랑을 전해주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주님께 죄송하고, 

나는 이렇게 많이 사랑을 받았는데 베풀지 못한 것 같아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많이 사랑하고 싶다고 기도한다. 


그렇다면 주어진 일들을 주께 하듯이 최선을 다하면서도

받은 사랑을 받을 기회, 영혼을 터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분별하며

시간을 더욱 쪼개 규모있게 써야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자리에 놓이게 되면 여러 부분들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묵상을 하게 되었다. 

1) 어디에 있던지 중보의 끈을 놓지 않는다

2) 공식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3) 한국인 학생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을 1:1로 인격적으로 대하고, 기도로 세워준다

4) 보내주시는 분들과 1달에 한번? 격주로 한번? 중보기도의 자리를 갖자

5) 건강한 교회 공동체에 속해서 그 곳에서 받은 훈련을 통한 은혜를 학교에서도 발휘한다

6)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은 필수

7) 개발학에서 팽배한 인본주의적 사상을 경계하자


삶은 관계로 이뤄져있음을 요즘 들어서야 깨달았다.

공부를 하다보면 성적만 잘 받고, 인턴경력 쌓아서 직장을 구하면 땡인 것 처럼 생각하게 되지만

우리가 일원으로 일하는 사회가 여러 관계들이 얽혀서 생성된 것이며

동료, 선배, 후배들의 처지를 이해하며 맡겨진 것에 최선을 다하되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직분이 주어지더라도 내가 속한 곳이 어디인지 잊지 않도록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이길. 


솔로몬으로부터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9: 1 내가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나서 결론을 내리기는 의인들과 지혜로운 사람들과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그 누구도 자기 앞에 놓인 것이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7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셔라. 하나님이 네 일을 기쁘게 받으셨으니 말이다.

9허무한 생애 동안, 하나님께서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허무한 일생 동안 네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아라. 이것이 이생에서 네 몫이요 네가 해 아래에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몫이다.

10무엇이든지 네 손으로 할 만한 일을 찾으면 온 힘을 다해 하여라. 네가 가게 될 무덤 속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전도서 9:1-10

* 사람의 마음은 내가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같은 운명을 직면한다.
* 주님을 만났을 때 나는 생명책에 써있는 사람일 것인가
* 힘든 상황이더라도 한없이 풀 죽어 있기보다는 기쁨을 누리기 원하신다
* 사실 감사할 것은 넘친다. 따뜻한 물이 나오고, 언제든지 친구들과 가족에게 전화할 수 있고, 하루만에 집으로 날라갈 수 있고, 모르는것 천지여도 응원해주시는 교수님들이 있고.
*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그날, 그리고 결과와 상관 없이 내가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면서 영혼의 안식 덕분에 누리는 은혜를 흘려 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임을.


귀하고 아름다운
너에게 보내는 마음/따스한 치유



귀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랑아 

나의 모든 마음을 너에게 준다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사랑아 

나의 모든 정성을 너에게 준다

나의 기쁨아 나의 사랑아


어디에 있던지 무엇을 하던지 

상관하지 않고 너를 사랑한다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고 너를 사랑한다

나의 행복아 나의 사랑아


네가 잘난 사람이 아녀도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 질 해도

난 항상 변함없이


나는 언제나 너를 선택한다 

어떤 이가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나는 언제나 너를 선택한다 

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 대도

나는 너를 선택한다


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