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하는데
live love


무엇이 좋은 건지 분별할 수 없는 의견들이 난무할때 중심점을 잘 잡고 있지 않는다면 그냥 흘러가겠지.


시간을 들여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치를 두는 것을 알게 된 나의 20대는 값진 시간이었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좀 있어보니 2년전보다 가치관이 휘둘리기 정말 쉬운 곳이 되어가고 있었다. 똑똑하다고 여겨질 아이들 마저도 타당성을 깊이 고민하지 않은채 눈 앞에 보이는 이익때문에 타협할 경우 장기적으로 겪게될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실컷 해보고 힘들더라도 마음이 가는 곳에서 함께 고민하는 것이 값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세월을 흡수하고 계신 아빠 엄마를 보면서, 두 분의 앞으로의 2-30년 여정을 함께 보고 싶다고, 내 친구들의 꿈들이 펼쳐질 앞으로의 시간들, 그리고 이제 새롭게 꿈을 형성해갈 제자들과의 순간들이 기대된다. 


뉴욕, 에티오피아, 말라위, 베트남에서 겸손과 사명을 잃지 않는 연습한 지난 5년.

다양성에 대한 배려가 뉴욕만큼은 아닌 서울에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겠으나 


지나가 없어질 기쁨을 추구하지 않고

세상일에 얽매이지 않는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길.


침묵과 고요 속에서 성장하고

성경의 숨은 비밀들을 배워

시내처럼 흐르는 눈물을 발견하고

매일 밤 세상의 모든 소란에서 나를 돌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내 양심을 더럽히거나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면

무엇이든 거절하는 것도.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가 아니라

매달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를 기억하는 하루하루이길. 




그 후 천사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을 내게 보여 주었습니다.  

강물은 도성의 길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고 강 양쪽에 있는 생명나무는 매달 열매를 맺어 열두 열매를 맺고 

나뭇잎들은 나라들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또 다시는 저주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도성에 있고 그의 종들이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며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는 밤이 없겠고 그들은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추시므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통치할 것입니다.

Revelations 22:1-5


나무
너에게 보내는 마음/따스한 치유

아주 작은 씨앗 한 알에서 나무를 볼 수 있는 눈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눈으로 나를 보고 계신다


지금 비록 내가 씨앗처럼, 보잘 것 없어 보인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자

차근차근 준비되어

내게 너무 벅차지 않고

보람 느끼는 일을 하며

이웃에게 그늘이 되어주는

나무 같은 존재가 될 테니까




live love

진짜 오랜만에 자몽 대신 오렌지를 먹었는데 맛있더라


여름에는 달리기가 좋았는데 가을 날씨가 되고 나니 왜 별로지

어떤 운동을 해야 꾸준히 할까 고민중


내 안에 선한 것이 없다는 고백

요즘들어 더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