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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live love/반짝반짝 활력소


hope, peace, joy and love = themes of Advent, season of waiting for the coming of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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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live love

2주째, 그리고 3년째 기다리고 있는 요즘을 생각해보면 이 땅에서의 삶은 어쩌면 기다림의 연속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도하지 않은 포지션에 대해 알게 되어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감사하게도 이 자리여야만 한다는 마음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친구들, 내가 뉴욕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심한 차별을 겪으며 공부하고 있을 비백인 외국인 유학생들, 온갖 고초를 겪을 여학생들, 한국 사회에서 여겨지는 성공에 대한 기준에서 힘들 남학생들을 생각하면 기대가 되기도 한다. 반대로 남성들이 잡고 있는, 만만치 않은 그 분야에 학연, 지연도 없는 내가 가게 된다면 정말 하나님이 도우시겠다고 작정하시는 것이라 생각된다. 부족한 나를 통해서 크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되겠지.


어디에 누구와 있던지 주님의 편지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명예와 부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허락된 사역지에서 이웃사랑 하는데 필요하다면 주어지는 것임을 오늘 주일 설교에서도 다시 한번 들었다 (잠언 10:22-32).


이번에 귀국하는게 아니라면 아직 내가 부족하고, 혼자 덩그러니 있지 않도록 하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리아에게 엘리자베스를 알게 하시고, 모세에게 아론을, 다윗에게 다니엘이 있었듯이. 

세상 끝날까지 예수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우둔한 우리는 때로 곁에 있는 믿는 동역자를 통해 주님의 얼굴을 보니까. 

어떤 결과이던지 3주째로 접어드는 이번주에는 소식을 들었으면… 아니라면 마음을 다잡고 포닥 지원에 힘쏟을 수 있도록. 


한 팀을 이룰 그 분은 누구일까 기다리고 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소통이 이뤄지고, 본인의 일을 좋아하거나 비전이 있는 사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일 때 나를 어떤 이상향으로 그리기보다는,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고 또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줄 수 있는듯하다. 

나도 그런 사람으로써 준비되어 있어서, 서로를 알아볼 수 있기를. 

그래서 이 세상의 온갖 부조리를 바라보며 그 소용돌이에 마음이 번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는 한팀, 예배를 함께 드리고 싶은 한팀, 삶 자체가 예배로의 초대인 한 팀이길. 그렇게 주님 다시 오실날까지 함께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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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grimage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나그네로써의 삶을 배워나가는 2014년 가을, 겨울이다. 

막상 뉴욕을 떠나게 될 것 같으니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시간, 걷고 있는 이 곳이 새롭게 다가온다. 

8년을 있었는데도 충분히 사랑을 전해주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주님께 죄송하고, 

나는 이렇게 많이 사랑을 받았는데 베풀지 못한 것 같아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많이 사랑하고 싶다고 기도한다. 


그렇다면 주어진 일들을 주께 하듯이 최선을 다하면서도

받은 사랑을 받을 기회, 영혼을 터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분별하며

시간을 더욱 쪼개 규모있게 써야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자리에 놓이게 되면 여러 부분들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묵상을 하게 되었다. 

1) 어디에 있던지 중보의 끈을 놓지 않는다

2) 공식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3) 한국인 학생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을 1:1로 인격적으로 대하고, 기도로 세워준다

4) 보내주시는 분들과 1달에 한번? 격주로 한번? 중보기도의 자리를 갖자

5) 건강한 교회 공동체에 속해서 그 곳에서 받은 훈련을 통한 은혜를 학교에서도 발휘한다

6)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은 필수

7) 개발학에서 팽배한 인본주의적 사상을 경계하자


삶은 관계로 이뤄져있음을 요즘 들어서야 깨달았다.

공부를 하다보면 성적만 잘 받고, 인턴경력 쌓아서 직장을 구하면 땡인 것 처럼 생각하게 되지만

우리가 일원으로 일하는 사회가 여러 관계들이 얽혀서 생성된 것이며

동료, 선배, 후배들의 처지를 이해하며 맡겨진 것에 최선을 다하되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직분이 주어지더라도 내가 속한 곳이 어디인지 잊지 않도록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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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으로부터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9: 1 내가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나서 결론을 내리기는 의인들과 지혜로운 사람들과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그 누구도 자기 앞에 놓인 것이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7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셔라. 하나님이 네 일을 기쁘게 받으셨으니 말이다.

9허무한 생애 동안, 하나님께서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허무한 일생 동안 네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아라. 이것이 이생에서 네 몫이요 네가 해 아래에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몫이다.

10무엇이든지 네 손으로 할 만한 일을 찾으면 온 힘을 다해 하여라. 네가 가게 될 무덤 속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전도서 9:1-10

* 사람의 마음은 내가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같은 운명을 직면한다.
* 주님을 만났을 때 나는 생명책에 써있는 사람일 것인가
* 힘든 상황이더라도 한없이 풀 죽어 있기보다는 기쁨을 누리기 원하신다
* 사실 감사할 것은 넘친다. 따뜻한 물이 나오고, 언제든지 친구들과 가족에게 전화할 수 있고, 하루만에 집으로 날라갈 수 있고, 모르는것 천지여도 응원해주시는 교수님들이 있고.
*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그날, 그리고 결과와 상관 없이 내가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면서 영혼의 안식 덕분에 누리는 은혜를 흘려 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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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하는데
live love


무엇이 좋은 건지 분별할 수 없는 의견들이 난무할때 중심점을 잘 잡고 있지 않는다면 그냥 흘러가겠지.


시간을 들여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치를 두는 것을 알게 된 나의 20대는 값진 시간이었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좀 있어보니 2년전보다 가치관이 휘둘리기 정말 쉬운 곳이 되어가고 있었다. 똑똑하다고 여겨질 아이들 마저도 타당성을 깊이 고민하지 않은채 눈 앞에 보이는 이익때문에 타협할 경우 장기적으로 겪게될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실컷 해보고 힘들더라도 마음이 가는 곳에서 함께 고민하는 것이 값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세월을 흡수하고 계신 아빠 엄마를 보면서, 두 분의 앞으로의 2-30년 여정을 함께 보고 싶다고, 내 친구들의 꿈들이 펼쳐질 앞으로의 시간들, 그리고 이제 새롭게 꿈을 형성해갈 제자들과의 순간들이 기대된다. 


뉴욕, 에티오피아, 말라위, 베트남에서 겸손과 사명을 잃지 않는 연습한 지난 5년.

다양성에 대한 배려가 뉴욕만큼은 아닌 서울에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겠으나 


지나가 없어질 기쁨을 추구하지 않고

세상일에 얽매이지 않는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길.


침묵과 고요 속에서 성장하고

성경의 숨은 비밀들을 배워

시내처럼 흐르는 눈물을 발견하고

매일 밤 세상의 모든 소란에서 나를 돌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내 양심을 더럽히거나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면

무엇이든 거절하는 것도.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가 아니라

매달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를 기억하는 하루하루이길. 




그 후 천사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을 내게 보여 주었습니다.  

강물은 도성의 길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고 강 양쪽에 있는 생명나무는 매달 열매를 맺어 열두 열매를 맺고 

나뭇잎들은 나라들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또 다시는 저주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도성에 있고 그의 종들이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며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는 밤이 없겠고 그들은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추시므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통치할 것입니다.

Revelations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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