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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love

진짜 오랜만에 자몽 대신 오렌지를 먹었는데 맛있더라


여름에는 달리기가 좋았는데 가을 날씨가 되고 나니 왜 별로지

어떤 운동을 해야 꾸준히 할까 고민중


내 안에 선한 것이 없다는 고백

요즘들어 더 와닿는다



하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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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나올 때 좋아하기 시작했었는데 곧 중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게 되어서 응사에서 나오는 것처럼 팬심을 발휘할 기회는 없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지오디는 없었고, 동방신기도 비도 세븐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스케치북에서 다시 뭉친 지오디를 보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희망(hopefulness)지수가 올라가는 느낌. 가사 속에는 고민이 하지만 다섯 명이 부르기 때문에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인 노래가 필요했던 걸까. 

consis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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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ine을 배우는 2014-15이 될 듯하다. 


꾸준함. 


applied micro 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consistency 와 bias라는 것도 새삼 연관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이 추구하지만 얻기 쉽지 않은 그대, consistency. 


영향 평가 (impact evaluation)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선물과 같은 책인 mostly harmless econometrics 에서 이런 표현들이 나온다. 


Unbiasedness of the OLS estimators means that E[β_hat] = β, a property that holds in a sample of any size and is stronger than consistency, which means only that we can expect to be close to β in large samples.


The inconsistency from this correlation spills over to all coefficients in the second stage. The moral of the story: Put the same exogenous covariates in your first and second stage.


The solution to the inconsistency induced by random shocks in differences in differences models is to analyze samples including multiple time periods or many states (or both). For example, Card (1992) uses 51 states to study minimum wage changes, while Card and Krueger (2000) take another look at the New Jersey-Pennsylvania experiment with a longer monthly time series of payroll data.



stata가 열심히 regression을 돌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고등학교 졸업하고 암세포 연구실에 나갔던 때가 생각났다. 재미없지는 않았지만 나보다 일찍 출근하여 늦게 퇴근하는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보면서 스무살의 나는 그렇게까지 세포를 들여다보고 싶은 열정은 없다고, 내가 바라는 삶도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사회과학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고, 야근이 많다는 친구들의 직장도 비슷한 것 같다. 


어디에 있던지, 무엇을 하던지 work-life balance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야고보서 1:2-6 



live love


*

학부 신입생들이 학교에 도착하고 있다. 내가 처음 이곳에 소속감을 느끼게 된 때는 2008년인 것 같은데, "내 방"이 생긴 시점이 8년전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뿐이다. 


다시 오지 않을 순간들이라는 걸 잊고 싶지 않다. 

오늘이라는 선물.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로마서 14:4-6


live love

“Every time you smile at someone, it is an action of love, a gift to that person, a beautiful thing."


Mother Teresa


나부터, 앞으로를 강조하는 요즘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분과 시간 보내는 것과 더불어 보석같은 순간인 것 같다.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서로에게 내어주는 행위, 

필요를 생각하기 보다는 가족, 친구, 선배나 후배인 그 사람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


그래서 그런지 한 8명 이상 모이는 모임은 뭔가 부담스러운 요즘. 5명까지가 딱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