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ain, no rainbow
당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사랑 받는 것에 너무 취해, 혹 사랑하는 일을 잊지는 않았나요?
대자연에서, 대도시에서, 다양한 사람만큼 다양한 '성격'을 만난다.
인간은 크게 '농경 세계의 인간'과 '수렵 세계의 인간'으로 나뉜다.
농경의 세계에서는 일을 '잘 한다 못 한다'라는 야박한 평가기준이 없다. 따뜻하고 자비로운 자연의 질서, 상쾌하고 즐거운 매일이 미덕이다. 수렵의 세계에서는 각자가 전체의 목표를 위해 역할을 나누고, 그 조직을 유용하게 움직이기 위한 리더가 생긴다. 이 세계에서는 인간의 능력을 중시한다. 매일이 승부의 연속으로, 당연하지만 이기는 것이 미덕이다.
그렇지만 인간에겐 우열은 없다.
각각의 행복에는 각각의 그릇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수렵 세계의 일원이었던 나는 다른 사람의 개성을 무시하며 농경 세계의 사람마저도 수렵 세계의 평가기준인 일을 '잘 한다, 못 한다'라는 틀에 무리하게 끼워 넣고 괴롭혀왔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나 자신은 변함 없이 수렵 세계를 살아가겠지만, 이 여행에서 처음으로, 농경 세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내 마음 폭을 느끼면서 요즘 괜스레 행복해졌다.
정말로 소중한 것 이외에, 모든 것을 버리면 좋을 것을.
michael pollan_ omnivore's dilemma
w. somerset maugham_ moon and sixpence
그레천 데일리, 캐서린 엘리슨_ 에코벤쳐
김연수_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류시화_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_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알랭드보통_ 우리는 사랑일까 (2번째)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_ 사랑에 관한 연구
공지영_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_ 네가 어떤 삶을 살던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_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제레미 머서_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 & 컴퍼니
정석범_ 어느 미술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기행
하하 원서는 2권이군. 바람직한 여름방학이야. 원래 계획은 한달에 10권씩 읽는 거였지만 뭐 나쁘지 않아. 어차피 3학년 때는 읽고 싶은 책은 보지 못할테니 손이 가는 책을 앞으로 남은 30일동안 읽어보자.
Natalie shows up as a princess in her boyfriend Devendra Banhart's music video for Carmensita
I really don't know what to make out of this kk
한국 팀이 출전하지 못한다고 해서 올림픽 농구를 보지 않는 것은 아니다. Kobe Bryant, LeBron James, Chris Paul, Dwyane Wade, Jason Kidd, etc. I can see them allllllll. yeah. i'm just glad that there's not much time difference between beijing and seoul. b/c i don't have to stay up late! hoooooray for cable (i get SBS sports channel thanks to my dad and his obsession with golf)
7월31일(목) 22:00 베이징 올림픽 농구 평가전 미국:터키(마카오)
8월1일(금) 20:50 베이징 올림픽 농구 평가전 미국:리투아니아(마카오)
8월3일(일) 15:50 베이징 올림픽 농구 평가전 미국:러시아(상하이)
여행 IQ를 맞추는 건데 유럽사 배웠던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프리카 지도 외우게 했던 간제 선생님의 가르침이 여기서 발휘되는 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