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nty-twe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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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밀푀유 만큼이나 맛있었던 financier patisserie 밀푀유. 겨울이 되면 커피와 얼그레이 배틀. 얼그레이 넘흐 좋아! 요런거 시켜놓고 한없이 앉아있을 수 있는 wifi되는 카페를 원해. 연구 아이디어가 숑숑 생각나게 하는 그런 곳.

새학기가 시작되어 그런지 조금 피곤하다. 지금 나의 상태는 몸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 그래서 그런지 슈거가 생각나다가도 막상 난 사과 몇 개, 귤 한 봉지 픽업. 누군가 사주는 단거는 잘 먹는다ㅎㅎㅎ

올해 계획은 송구영신수련회 덕분에 하나님, 가정, 교회, 친구, 이웃, 일, 재정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붙드는 말씀은 친숙한 잠언 16:9. 기쁨으로 순종하고, 믿음으로 기도하여 깨끗한 좋은 그릇 되는 한 해가 되길.
In their hearts humans plan their course, but the Lord establishes their steps (NIV).
We plan the way we want to live but only God makes us able to live it (MSG).

내 영혼의 비타민을 꼭 챙겨서 힘 내야지- 비타민 A(doration), B(alance), C(onstant prayer), D(ream), E(vangelism), K(indness).

twenty-eleven b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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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month 용으로 적었던 리스트를 한 해에 적용하다보니 "최고"로 기억남는 것들의 기록인 것 같다. 

최고의 소설
 By Nightfall (Cunningham), Everything is Illuminated (Foer)
최고의 시집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도종환)
최고의 영화 midnight in paris, king's speech, notting hill
최고의 신앙서적 비전의 사람 (이재철),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최고의 여행서적 파리를 생각한다: 도시 걷기의 인문학 (정수복) 
최고의 미술관 museum of modern arts
최고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최고의 사랑  

최고의 수업 sustainability science, 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
최고의 주말 election day weekend 
최고의 날
 8월 어느날
최고의 장소 공원  
최고의 공항 인천
최고의 서울동네 효자동-북촌-삼청동 

최고의 파스타 butternut squash ravioli 
최고의 피자 엘프네 회사 근처 레스토랑의 고르곤졸라 피자
최고의 디저트 paul 밀푀유, 카페베네 빙수 
최고의 커피 stumptown cappuccino, 커피빈 커피 
최고의 아이스크림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 
최고의 과일 여름- 말라위에선 오렌지, 한국에선 포도, 여기선 블루베리, 사과
최고 잘 만든 요리 잡채, 사과고구마카레, banana pecan bread, oatmeal raisin cookies, yogurt cake, peanut butter cookie 

1228 Content is a glimpse (W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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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걸은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목도리 둘둘 말고 돌아다닐 수 있는 날씨, earl grey * 페퍼민트모카의 날씨. 긴머리가 나쁘지많은 않게 느껴지는 날씨.  

추상표현주의의 대가라고 알려진 드쿠닝 전을 보러 모마에 갔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색채와 형상을 새롭게 해석한 시도가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것 같은데. (피카소,마티스 다음으로 20세기 최고 화가라고 칭하는 비평가도 있더라.) 좋으면 좋은거고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면 되는거니까. 그래도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많아서 찬찬히 보게 된 것 같다. 워낙 대규모 회고전이라서 시기별로 progression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아내 Elaine을 주제로 그리다가 점점 여성을 주제로 그린 <여인> 시리즈는  뭔가 폭발할 것만 같은 느낌.  피카소를 좋아하는데 2년이 걸렸듯이 드쿠닝이 좋아질지는 좀 기다려봐야겠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Seated Woman. 1940. Willem de Kooning. 전시는 1월 9일까지. 

낡은 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送舊迎新)할 준비를 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새삼 느끼고 있다. 많이 회개하고, 감사하고, 듣고, 얘기하고, 나누고 그 다음에 정리해봐야지. 적는 곳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프라인엔 학교 스케쥴과 약속을 쓰는 몰스킨/기도수첩/연구생각 및 논문정리/노트. (요즘 쓰는) 온라인은 여기/텀블러/트위터/에버노트가 있는데 줄이고 싶어. 생각과 스케쥴을 융합하기 위해 한 사이즈 큰 몰스킨을 샀고, 온라인은 텀블러에 사진과 노래만 올리고 있었는데 글도 쓸까 생각중.

약속을 잘 기억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정말 초 단기 기억력이다. 불필요한건 잘 기억나는데.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꼐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이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로마서 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