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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쁨들
live love

한국 온지 일주일이 지났고

파리는 0625-0707

캄보디아 선교는 0717-0725

한국 고아원 선교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왔지만 생각보다 희망적인 모습들이 많아서 신난다. 획일적인 행복, 미, 삶의 기준이 사로잡은 곳임이 다시 한번 느껴져서 한국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을 경험했으니까, 꿈을 꿀 수 있고, 이 곳에 대한 애정이 넘치니 다시 살아야 할 곳이라는 걸 확인했다.


엄마의 엄마를 바라보며, 나의 엄마를 다시 보았고. 같이 한 시간보다 남은 시간들이 적음을 알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했다. 꾸준히 주일마다 찾아뵙기로 했다.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지속가능한 발전에 오래 전부터 관심가졌던 나라 프랑스. 완벽한 곳은 아니지만 우리가 배울만한 것들이 있는지 보고싶다. 한 없이 파리 거리를 걸어보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그 나라가 식민지로 삼았던 캄보디아에 선교를 가는 것도 참, 섬세하신 하나님. 들어주고, 들어주고, 더 사랑하자.


한없이 부족한 나. 아직도 계속 찾아가고 다듬어지고 빚어지는 과정이지.

하지만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그대로 전하고 흘려보내고 싶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무너진 성전 재건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게 주신 달란트. 은사.


선한 영향력을 펑펑 쏟아낼 수 있는 일.


하용조 목사님의 <기도로 돌파하라>는 책을 따라 기도의 용사 느헤미야의 기도를 배우며 간구하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힘쓰는 모든 사람들이 ‘더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아프리카를 다니면서 깨달은 건 혼자 할 수 없겠다는 것. 내가 전면에 나서는 것보다 동반자를 돕는 역할이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모습이고, 내가 상황에 상관없이 더 기쁘고 행복하게 사역하는 모습이라는 것.

더디고 더딘 연구를 계속 해야 되는 것인가. 사실 연구자체보다 가르치는 역할을 할 때 형성되는 맞은 관계속에서 하나님이 통로로 쓰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 27:4

자유를 주는 구속
너에게 보내는 마음/따스한 치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신비로움과 행복이 있습니까?

 

누구나 영원한 진리, 생명을 주는 진리, 기쁨과 축복을 주는 진리를 원합니다. 억압, 죽음, 절망, 죄 등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갈구와 희망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참 진리와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믿음입니다. 진리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길 원한다면, 먼저 예수님을 신뢰하고 만나야 합니다. 그분께 접근해야 합니다. 그때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셔서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이 말씀에 있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은 물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갈 때 가능합니다. '거하다'는 말이나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예수님과 나의 신비스런 결합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예수님과 동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하여 동거할 때, 자유가 구속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참 진리 안에 거하게 되고 참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하용조 목사님

 

:+: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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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의 교제가 제일 좋은데 그럼에도 거기까지 나아오는게 더디어서 죄송해요.


온갖 방법으로 자극하고 눈에 보이는 것들 천지인 이 세상에서 예수님만 바라보려고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여요. 도와주세요. 






봄길
너에게 보내는 마음/자기앞의 생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 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o
너에게 보내는 마음


우리 지구해요 


d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너에게 보내는 마음/자기앞의 생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을 
달빛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아~ 문득 문득 들려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