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ove/새로움의 나날'에 해당되는 글 59건
jeju love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열대예찬과 월든을 들고 여름 너머 가을에 다녀 온 제주도. 지난 세 번은 겨울에 다녀왔는데 언제가도 좋다는 걸 알게해준. 푸른 바다와 섬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있는내내 즐거웠다. 산과 들이 이루는 곡선이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뽐낸다고나 할까. 올레길은 완전 내 스탈이었다. 한국에 마지막 남은 원시림을 지나가는 14-1코스는 초입에선 괜찮을지 반신반의 하면서 들어갔는데 제주도의 허파임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주더라. 정말 여러모로 모든 게 뻥 뚫려있는 기분?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인지 같은 길을 가도 다른 풍경으로 느껴져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만 같고. 바다 날씨 때문에 쇠소깍과 우도에 못 갔으니 한 번 더 가야겠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remière semaine 아이퐁일기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source code와 사랑을 카피하다 후에 나타난 한국의 맑은 하늘
내려갈 수록 안개가 끼고 비오기 시작해서 에티로 돌아간 줄 알았음

커피빈의 포텐셜을 안건 스무살 때 인 것 같은데
'커피빈 커피'라는 메뉴가 있다는 건 스물다섯이 되어서야 알았음
에티오피아에서 마시던 makiato 맛이랑 비슷하다 :-)

이태원 프리덤 한 날
ethiopian food + coffee를 판다는 가게

고민 많던 3학년 겨울, 맨디가 데려갔던
life is just a cup of cake
fresh lime & blueberry cheesecake <3

책왔다ㅎㅎ

알라딘 상자보고 어제 부모님 손님들이 사과상자냐고ㅋㅋ
jejudo에 무슨 책을 가져갈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사진을 찾다가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elf @ chelsea

and me @ moma


new york 2010


summer 09 @ sosa


favorite lee sisters @ bryant park

my two doctors-to-be @ gangnam


summer 09

venus @ williams

and me @ MIT by charles river


in massachusetts fall 09


summer 06 @ gangnam


sosa summer 09

samchungdong jan 10



기억나는 순간이 있어서 사진을 찾다가, 작년 여름에 인화한 필름카메라 사진들을 담은 CD를 잃어버려서 이번에 negative를 한국에 가져왔었어야 했는데, 뉴욕 집에 그대로 두고 온 듯. 사진들 보니 흑백필름으로 찍고 싶다ㅏ


저번 겨울에 아프리카 왔을 때, 사진을 찍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카메라를 거의 쓰지 않아 이번엔 canon 귀요미 powershot e1도 canon ae-1p도 로모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다음번엔 가져와도 될 것 같다. 조금씩 이 곳에 정이 들고, 단순히 이미지를 찍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서.


july 아이퐁일기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1. 베이킹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음. 요건 피넛버터초코칩 쿠키



2. 바다같은 말라위 호수



3.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한국에서는 한 번도 못 본 하늘 색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면서 문득 말라위에 정들었음을 느꼈다. 보통 사람한테만 느끼는 감정이었는데 이번엔 장소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0701 malawi
live love/새로움의 나날

말라위 온 지 벌써 일주일.
저번 겨울에 왔을 때도 에티오피아보다 말라위에 있었던 시간이 더 좋았는데 2학기에 수업하느라 그 때의 기억을 잊고 있었나보다.

너무 좋다. 뉴욕과 서울에서는 일부러 노력해야 가능했던 슬로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하거나 요가를 하고, 느긋하게 아침먹고,
말라위 팀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그러다 보면 저녁시간이 되어서 또 다같이 맛있게 밥해먹고.
여기서 베이킹을 많이 하는데 벌써 고구마파이, yogurt pound cake, zucchini bread를 해먹었다.
어제는 춘천닭갈비와 오렌지치킨샐러드, 감자채볶음! 예이ㅣ 치킨!
밤에는 별도 진짜 많이 보인다. 여기는 북극성이 아니라 십자가별이 있다~

이번 한주는 멤버들이 교체되는 시기라서 인수인계 받느라 정신없고,
차량문제 때문에 조금 골치가 아프지만
그 덕분에 치왐바 지역에 HIV/AIDS voluntary counseling and training(VCT)도 나가고, male circumcision 홍보도 할 수도 있어서 좋은 시간인 것 같다.
게다가 책도 많이 읽고, 다음학기 수업 공부도 좀 미리하고, 프로젝터로 영화도 보고.

지금 프로젝트 말라위가 힘쓰고 있는 부분은 두 가지.
1) 포경수술을 하면 HIV/AIDS 감염이 50% 줄어든다는 논문결과에 따라 사업지역 내 원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수술기회를 제공하는 것
2) 사업지역 내 산모들을 모두 찾아 정보화하여 산전후관리를 해주고, 영유아 대상 영양 보충 사업.

내가 주력하고 있는 건 모자보건사업과 VCT. 7월 내 이곳에 있을테니 앞으로 천천히 기록해야지~
최근에 나온 진호오빠의 조선일보 기사는 요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