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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_january
live love/반짝반짝 활력소


내가 본 순서대로.

don't laugh at my romance ★★
yes man - 주이 디샤넬 너무 귀여움!
영화는 영화다 ★★☆
au revoir les enfants ★★★
쌍화점 ★★★
blindness - 눈을 뜨고 있는 우리나, 안보이는 당신들이나. 
렛미인 (= let the right one in) ★★★☆

vicky christina barcelona ★★★★☆
duchess - 이젠 정말 키이라 나이틀리 예쁜지 모르겠음.
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 ★★★ 나는 마이클 세라를 편애하는 경향이 매우 있음.
sisterhood of traveling pants 2 - 세레나 여기서도 튼실해. 로리가 훨씬 예쁨.
contre-enquete - 밀양 프랑스/아빠버전?!
요 다섯개는 비행기안에서.

여자 정혜 ★★★★ 
madagascar 2 ★★★★
멋진하루 ★★★★
볼트 - 끝에 눈물이 조금 났음!

A la folie.. pas du tout -오드리토투가 나와서 봤음
L'Auberge Espagnole (=사랑은 타이밍-번역이 왜 이렇게 됐는지 알 수 없음) - 오드리토투가 나와서 봤음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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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4일 남은 오늘까지 영화를 19편봤네 (방학이었고, 인터넷 천국이자 $11.25가 아닌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한국에서 방학을 보내서 가능했음).
그 4일 안에 slumdog millionaire도 볼 예정. 도대체 어떻길래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거지? 기대하면 재미없는데.
내가 영화 본 사람이니까 내 마음대로 별주기. 
별 안줬다고 안 좋은 영화라는 건 아니다. 그냥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는거?
vicky christina barcelona가 제일 높고, 그 다음이 여자정혜, 멋진하루, 마다가스카2!

vicky는 안중에도 없었던 바르셀로나/스페인에 대한 마음을 갖게 하고,
27th street and broadway인가에 있는 홀푸즈있는 건물에 살고있는 "맨하탄 이웃사촌" 페넬로피 크루즈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한순이도 페넬로피 언니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더구나.
영화 속 매력 랭킹 페넬로피 크루즈>brunette>한순 언니.
우디 알렌 영화는 보통 말이 너무 많거나 결말이 맘에 안들었는데 이 영화는 좋았음. 

F5를 반복하여 누른다
live love

내가 좋아하는 오바마 가족의 사진.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드디어 날이 왔다.

워싱턴 디씨에 있는 대학교들은 오늘도 휴강했다니 무려 5-day weekend 되시겠다(금토일월화).

흥. 우리는 오늘 새학기 시작이긴 했으나 inauguration speech하는 시간에 있었던 불어수업은 캔슬되었다. 

겨울방학하기전 스케쥴대로라면 월요일에 수업이 5개인 것이었는데 그 중 drop하라면 international monetary theory and policy를 없애고 싶고, 오늘 갔었던 financial economics 수업이 매우 재미없었기 때문에 이거 두개 drop하면 이번학기 경제수업을 못(안)듣는 어처구니 없는 시츄에이션이 되는 것이다. 사실 경제 elective 3개만 더 들으면 되기 때문에 4학년때 들어도 되지만 경제 전공으로서 그러면 안되겠기에 꽉차서 못들어갔던 law and economics 교수한테 연락했더니 내일 첫 수업에 와보라고 했고, 오늘 갔었던 economics organization and development of china 수업은 대학원 수업이라서 대학원생, 4학년, 또래 3학년과 waitlist 경쟁해야되는 상황. 앞으로 2주 가보기는 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financial economics가 재미없어주는 바람에, 또 듣고 싶었던 sociology, anthropology 수업들이 내가 꼭 들어야 되는 수업들과 시간이 겹쳐주는 바람에 검색하다가 무심코 찾은 history of modern china라는 수업에 갔는데 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 나는 역사도 좀 땡긴다. 정말 전문성없는 나.

Spring 2009 Schedule by Day

Day

Time

Location

Class

Begin-End

Mon

9:10am-10:25am

517 HAMILTO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01/20/09-05/04/09

11:00am-11:50am

407 HAMILTON

FRENCH II

01/20/09-05/04/09

1:10pm-2:25pm

417 MATHEMATICS

LAW AND ECONOMICS

01/20/09-05/04/09

4:10pm-6:00pm

1015 EXT SCHERMERHORN

CONSERVATION BIOLOGY

01/20/09-05/04/09

Tue

8:00am-8:50am

RTBA 

PHYSICAL ED: CARDIO FITNE

01/20/09-05/04/09

11:00am-11:50am

407 HAMILTON

FRENCH II

01/20/09-05/04/09

1:10pm-2:25pm

303 HAMILTON

HISTORY OF MODERN CHINA

01/20/09-05/04/09

4:10pm-6:00pm

405 IAB

ECONOMIC ORG & DEVT OF CHINA

01/20/09-05/04/09

6:10pm-7:00pm

467 SCHERMERHORN

CONSERVATION BIOLOGY-DISC

01/20/09-05/04/09

Wed

9:10am-10:25am

517 HAMILTO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01/20/09-05/04/09

11:00am-11:50am

407 HAMILTON

FRENCH II

01/20/09-05/04/09

1:10pm-2:25pm

417 MATHEMATICS

LAW AND ECONOMICS

01/20/09-05/04/09

Thr

8:00am-8:50am

RTBA 

PHYSICAL ED: CARDIO FITNE

01/20/09-05/04/09

11:00am-11:50am

407 HAMILTON

FRENCH II

01/20/09-05/04/09

1:10pm-2:25pm

303 HAMILTON

HISTORY OF MODERN CHINA

01/20/09-05/04/09

Fri

11:00am-11:50am

201A PHILOSOPHY

FRENCH II

01/20/09-05/04/09

스케쥴이 이런식으로 되면 좋겠다는 거지. 중국경제수업 들어가게되면 중국현대사 안듣고, 못들어가면 들어야될듯. major culture requirement(core curriculum) 하나 더 들어야되니까. 누가 drop했나 하는 마음에 F5 계속 눌러보는데 CLASS FULL만 뜬다. 흥.

내가 이 nerve-wrecking한 스케쥴링 딜레마를 잘 견뎌낸건 오늘 오바마가 내가 있는 이땅의 대통령이 됐다는 것과 그 덕분에 오늘 학교에서 무료로 핫초코와 핫 애플사이더를 나눠줬기 때문이야. glucose up up up!
결혼
너에게 보내는 마음/자기앞의 생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

 

봄날 들녘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된장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 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콧등에 땀을 흘리며 고추장에 보리밥을 맛있게 비벼먹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어미를 그리워하는 어린 강아지의 똥을 더러워하지 않고

치울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

 

나뭇가지들이 밤마다 별들을 향해 뻗어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고단한 별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가슴의 단추를 열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은 전깃불을 끄고 촛불 아래서 한 권의 시집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책갈피 속에 노란 은행잎 한 장쯤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밤이 오면 땅의 벌레 소리에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밤이 깊으면 가끔은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속삭일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결혼이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사랑도 결혼이 필요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이며 결혼도 때로는 외로운 것이다

 

정호승, <결혼에 대하여> 中 
뜨고있다
live love


나는 졸린데 눈 뜨고 있다.
오늘은 새벽3시에 일어나고만것이다.
한살먹었다고 시차적응도 더 힘든건가.

6시경부터 창문밖으로 눈이 왔다
눈오면 뉴욕이 클렌징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9시쯤 되자 눈이 멈췄고, 멋진하루를 보기 시작했다

1년전만해도 서울은 별로 매력없는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멋진 하루를 보면서 든 생각 중 하나.

오전에 jojo가 돌아왔다.
오늘은 farmer's market에서 시원한 애플 사이더랑 나의 favorite cereal, heart to heart를 사왔고,
내일은 bouchon bakery가서 마카롱도 사고, 홀푸즈가서 과일도 사고, 세포라가서 필요한 것좀 사와야지.

결국 낮잠은 또 잤지만, 오늘은 2시간반만 잤으니까 양호한편ㅋㅋ

jetlagged
live love



출국하기 전날에는 북경에서 마미와 다미가 돌아왔고, 마미와 함께 장을 보러 갔다.
딸기 먹고 싶지? 하고 물어보셨는데 아니, 괜찮아 라고 대답했다.
한두번 출국해 본 것도 아닌데 막상 떠날 생각하면 그냥 그렇다.

참 부지런히 수도권을 돌아다녔던 08-09 겨울이다.
가로수길, 홍대, 이대, 신촌, 광화문, 강남역, 분당, 목동, 이태원.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고를 수 있다면? 한남동, 명륜동. 모두 강북쪽.

금요일 아침에는 눈이 펑펑내려 길이 막혀 비행기 못 탈 줄 알았는데 잘 타고 왔다.
vicky christina barcelona (마음에 들었음), duchess, dark knight, contre-enquete.
대한항공 survey fill-out해서 따뜻한 white macadamia cookie도 받았고!

하루를 벌어 다시 16일.
기숙사 도착하자마자 자고 밤10시에 일어났다가, 샤워하고 짐풀고, doodling하다가 다시 잤다.
눈을 뜨니 새벽 4시.

밀린 뉴욕타임즈 읽다보니 이런 글이 있더라.
코펜하겐 포함되어있음!!
엘프보러 꼭 가보고 싶은데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봐야지.

오늘은 낮잠자면 안돼.
딸기나 사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