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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진다.
내 말 하나 하나가 별이 되었다가,
드디어 오늘...... 쏟아진다.
이수동 more of his works click here

이런 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드는 요즘이다.
그 생각을 조금 담아 예쁜 카드에 적어 오늘 비행기에 태웠다.

고등학교때는 막연하게 대학에 가야겠다는, 3학년때는 컬럼비아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대학생이 되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될지는 사실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 자유를 만끽하느라 바빠서.
자연과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and that's why i pray. because i just don't know.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닐지 몰라도 각자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또 고민하고 있는 일들이 사람들의 에너지를, 생각을 다 차지한다. 그것에 빠져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자신만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별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지나갈테니. 다른 이의 고민과 어려움을 내가 대신 짊어져 줄 수 없고, 내 고민과 힘듬을 다른 사람이 대신 감당해 줄 수 없다. 하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것이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한다면 세상은 너무 삭막해 질 것이고, 사람은 본질적으로 political animal이라고 생각한다. 소통하길 갈구한다.

다른 이에게 힘이 되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했던 고등학교 시절의 내가 기억난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특히나 어른이 아니라서 소외되는 아이들이나 사람들의 언어로 말하지 못하는 자연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싶은 가보다 나는. 내가 건네는 위로의 말이 다른 이에게 힘이 되는, 반짝이는 별 같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외롭다. 하지만 그들은 반짝인다.

뉴욕은 꽤 쌀쌀해져서 더 이상 창문을 열어놓고 잘 수 없다. 날씨가 이러니 자꾸 따뜻한게 먹고 싶다. hot pot 사야지.

영화 보고 싶은데 요즘 영화관에서 하는 것중에 진짜 보고 싶은 것은 없더라. time traveler's wife 영화 주인공이 에릭 바나랑 rachel mcadams던데 올해 개봉예정인듯. 얼마전에 노트북 다시 봤는데 rachel 너무 예쁘더라. 이분도 나이 안 먹는 사람 중 하나.

벌써 학기 시작한지 4주째. really? oui! 다음주에 미드텀 두개 있어주시겠습니다. 호호. problem set 3개도 있습니다. 난 junior이니까 할 수 있어.

피곤한데 잠깐 30분 낮잠자려고 하면 또 막상 잠은 안와서 몽롱한 상태로 지금까지 이러고 있다. productive annette가 되고 싶어요.

아, 얼마 전에 매그놀리아 컵케익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앨리스의 스콘과 티 플리즈 배달 안되겠니. 3일 연속 샐러드만 먹었더니 토끼가 된 기분이다. <체질로 알아본 식습관>에 의하면 나는 토끼의 기운을 가지고 있덴다. 해보려면 여기. 가이드 3은 안맞는데 4는 맞다. 스스로 위장에 무리가 생기게 만든다. --> 자제합시다.

Hey there Delilah
What's it like in New York City?
I'm a thousand miles away
But girl, tonight you look so pretty
Yes you do
Times Square can't shine as bright as you
I swear it's true

Hey there Delilah
Don't you worry about the distance
I'm right there if you get lonely
Give this song another listen
Close your eyes
Listen to my voice, it's my disguise
I'm by your side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What you do to me

Hey there Delilah
I know times are getting hard
But just believe me, girl
Someday I'll pay the bills with this guitar
We'll have it good
We'll have the life we knew we would
My word is good

Hey there Delilah
I've got so much left to say
If every simple song I wrote to you
Would take your breath away
I'd write it all
Even more in love with me you'd fall
We'd have it all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A thousand miles seems pretty far
But they've got planes and trains and cars
I'd walk to you if I had no other way
Our friends would all make fun of us
and we'll just laugh along because we know
That none of them have felt this way
Delilah I can promise you
That by the time we get through
The world will never ever be the same
And you're to blame

Hey there Delilah
You be good and don't you miss me
Two more years and you'll be done with school
And I'll be making history like I do
You'll know it's all because of you
We can do whatever we want to
Hey there Delilah here's to you
This one's for you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Oh it's what you do to me
What you do to me.

어나도 2년 있으면 대학교 졸업하는데!

16년째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오던 무료 급식소가 철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던 독거 노인과 노숙자들이 당장 밥을 굶게 생겼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는 여기에

 

외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친할아버지는 내가 돌이 되기 지나기 전에 돌아가셨다.

외할머니와 친할머니는 여기저기 편찮은 곳은 있으시지만, 그래도 손녀딸이 찾아가면 항상 반갑게 찾아주신다.

두 분은 자식들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는데 저 웹사이트에 나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너무 안타깝다. 저분들도 누군가의 할머니, 할아버지일텐데.

GDP per capita가 오르고 개도국이 부러워 하는 경제 성장을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주위 어르신들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