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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matisse_le bonheur de vivre
너에게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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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matisse _ le bonheur de vivre (joy of life)

i appreciate how he embraces feminity and celebrates life and the womanhood in this painting.
after 16 days, i'll experience the joy of life, end of FINALS. mhahahaha. till then, back to 열공.
jason mraz_i'm yours live
너에게 보내는 마음


아 이런 훈남이- 말도 너무 예쁘게 하는거다ㅠ
요즘 같은 날씨에 듣기 딱 좋은 노래
라이브라서 가사랑 조금 다른듯

jason mraz _ i'm yours

Well, you done done me and you bet I felt it
I tried to be chill but your so hot that i melted
I fell right through the cracks, and i'm tryin to get back
before the cool done run out i'll be givin it my best test
and nothin's gonna stop me but divine intervention
I reckon it's again my turn to win some or learn some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i'm yours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love love love
listen to the music at the moment maybe sing with me
Ah, la peaceful melody
It's your god 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d loved loved Loved

So,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i'm sure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our time is short
this is our fate, i'm yours

*scat*

I've been spendin' way too long checkin' my tongue in the mirror
and bendin' over backwards just to try to see it clearer
my breath fogged up the glass
and so I drew a new face and laughed
I guess what I'm a sayin'is there ain't no better reason
to rid yourself of vanity and just go with the seasons
it's what we aim to do
our name is our virtue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i'm sure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our time is short
it cannot wait, i'm yours 2x

no please don't complicate, our time is short
this is our fate, im yours.
no please d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the sky is yours!)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love love love love
listen to the music of the moment come and dance with me
ah, la one big family
it's your god 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d, loved, loved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love love love love
listen to the music of the moment come and dance with me
ah, la happy family
it's our god 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d loved loved
listen to the music of the moment come and dance with me
ah, la peaceful melodies
it's you god 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d loved loved...


4월20일_답답해
liv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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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긴 왔는데 봄이라기 보다는 초여름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날씨가 갑자기 너무 좋아져서 집중이 안된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벚꽃나무는 아닌데 뉴욕 곳곳에 있는 이 나무에서는 하얀 잎이 나기 시작했는데 즐기기도 전에 벌써 많이 떨어지고 있다. 1학년 2학기말에도 집중을 잘 못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렇다. 미친 속도로 책 읽던 것도 잘 안되고 광합성에 대한 것을 읽는데도 노우노우 집중. I'd rather phtosynthesize myself than learn about plants using C3,C4, or CAM photosynthesis. 근데 광합성에 대해서 배우는 건 지금 매우 중요한것 같다. kinetic energy in photons to potential energy in covalent bonds of glucose molecules로 바뀌는 chemical reaction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Rubisco enzyme의 효율성을 높이는게 식량난으로 세계가 뒤흔들리고 있는 지금 꼭 필요한 연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금요일에는 진흙과 설탕을 뭉쳐서 햄버거의 patty처럼 만들어 먹는다는 아이티(Haiti)인들의 얘기를 뉴욕타임스[Across Globe, Empty Bellies Bring Rising Anger 기사]에서 읽으면서 어디에 가든 먹을 건 잘 먹는 난 갑자기 미안한 느낌이 들더라. 나는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저사람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나는 돈만 내면 먹고 싶은 거 다 사먹을 수 있고. 배우면 배울수록 머리에 드는게 많아지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고, 또 저 신문기사에서 처럼 고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접할때면 자꾸 하늘나라에 계신 분을 원망하게 된다. 기도를 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느낌에 자꾸 그분과의 관계의 개선을 하려는 노력을 덜 하게 되고. 아 어떻게 해야되는 건지 모르겠다. 한국바다, 한국강, 한국물 보고싶다. 대서양바다나 미국강 말고. 물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조금 cleansing되는 느낌인데 hudson river이나 맨해튼 동쪽에서 대서양을 보고있으면 물에 overwhelm되는 느낌이라서.
the ones we love
너에게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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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mark west

more at www.theoneswelove.org
michel foucault_discipline and punish
너에게 보내는 마음/자기앞의 생

한국에서는 4월 14일, 15일 이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한다.
사실 새로운 일본 총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것이 없지만 아베나 고이즈미와 달리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만 알고 있다. 물론 참배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총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참배 자체때문에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이 일본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은 하고 있나보다.
물론 이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대한(對韓)투자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과거에 집착하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나 독도 영유권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안건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왜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신경을 쓰는 것일까?
이 문제는 미셸 푸코의 책 <감시와 처벌>과 연관해서 생각해 보면 흥미로워진다.
사실 푸코가 쓴 책 중에서 처음 읽은 건 <성의 역사: History of Sexuality>였다. 성의 역사와 권력의 역사가 어떻게 엮어져 있는지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와 기독교 권력에 연관성, 금욕주의의 전개 등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을 읽으면서 대단한 철학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학기에 읽은 <감시와 처벌>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는 individuality가 있기 때문에 나를 대표해줄 representative가 있기 때문에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현대사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authority figure이 정해놓은 것들에 의해서 계속 감시받고 영향받고 있다는 것이다. Disciplinary power acts on small details: how you should use your time (lateness, absences, interruptions of tasks are punished), of your activity (inattention, negligence, lack of zeal), of your behavior (impoliteness, disobedience), of your speech (idle chatter, insolence), of your body ('incorrect' attitudes, irregular gestures, lack of cleanliness), of your sexuality (impurity, indecency). Subtle changes in any of these things are constantly monitored and surveyed by the disciplinary forces. 이렇게 사람들이 영향받도록 하는 세가지 institution이 학교, 직장, 그리고 군대라고 푸코는 말한다. 이 중에서도 우리는 학교에서 교과서와 선생님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배운다.

일본 역사 교과서에는 세계2차전쟁때 일본은 정의롭게 싸운 것이며 한국, 중국에 준 피해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일본과 자주 비교하는 나라는 독일이다. 난 독일이 항상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서 잘못한 줄 알고 있었는데 정부가 취하는 입장에 따라서 독일인들이 생각하는 것도 많이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chroder이 총리였을 때(1998-2005)는 더이상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을 그만두겠다고 했고, 학교에서도 유대인대학살에 대해서 별로 다루지 않았다고 한다. 현 독일 총리인 Angela Merkel은 공석에서 독일이 얼마나 뉘우치고 있는 가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초중고 학생들도 학교에서도 독일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배우고, 또 세계2차전쟁 동안 독일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러워 한다고 한다 (they feel extremly guilty, although they are not the ones that they actually committed such horrific act).

일본도 그런 날이 올까? 새로운 총리는 어떤 입장을 취할까? 일본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 한 명은 한번도 일본이 중국이나 한국에서 저지른 일에 대해서 수업시간에 배운적이 없다고 한다. 독일과 일본의 문화가 달라서 그런 것일까, 아님 미국이 독일은 내버려 두고 일본에만 핵폭탄을 두번이나 터뜨려서 피해의식을 아직도 갖고 잊는 것일까? (따지고 보면 미국 교과서에서도 핵폭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 크게 다루지 않는다. 미국애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깊게 얘기하면, 어 진짜 왜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랬지? 하고 다시 생각한다).

푸코 아저씨 책을 읽으면 머리가 너무 복잡해진다.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려고 책을 쓴거겠지만서도. 아 그리고 요즘 일본이 군대를 키우려고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북한이 자꾸 바다에 미사일 터뜨리고 중국은 계속 급성장하고 있으니까 무섭겠지. 나도 무서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