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심하게 맥유저가 많다는 생각을 한다. education discount도 있고 수리도 잘해줘서 그런건가? 같이 프로젝트 준비하러 갔을 때, 인턴 모임하러 갔을 때 나만 바이오고 나머지는 모두 맥인 적이 여러번 있었다. 중학교때부터 바이오 데스크탑, hp 노트북, 삼성 데스크탑, 바이오 노트북을 사용해왔는데 확실히 맥이 더 user-friendly한 것 같고, 난 워낙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걸 좋아해서 이번엔 맥으로 바꾸기로 했다. 난 그냥 맥북을 샀고 education discount도 많이 받았지만,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등 애플 제품의 가격이 좀 비싼 것 같긴 하다. 그것에 대한 패러디 광고도 많이 나왔고. 이 광고도 마음에 든다.
SOUTH KOREA: JOURNALISTS’ ARRESTS THREATEN PRESS FREEDOM
“It’s been a long time since the South Korean media has faced this type of unwarranted government interference and harassment,” said Roseann Rife (Amnesty International deputy programme director).
“These arrests violate the right to freedom of assembly and the freedom of the press and constitute a very worrying development for the South Korean media.”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보면 세계뉴스를 챙겨보는데 한국 뉴스는 덜보게 된다. 신경써서 더 봐야겠지만 답답한 소식뿐이어서 덜 보는 것도 있다. 게다가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유신정권 이후로 최고의 언론통제라고 하니 내가 읽는/듣는 소식이 걸러내진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하기가 힘들다.
요즘 한국 블로그에는 신경민 아나운서에 대한 얘기가 많다. 중학교때 특파원들 모임할때 몇번 뵜었는데 신 아나운서 자제분(의대간 언니, nyu간 오빠)들이 재밌게 놀아주셔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고, 소신있는 멘트들에 감사했다. 이런 멘트들 때문인지, 전주 출신이서 그런 것인지(f*ing 지역감정) 어떤 이유때문에 1년만에 그만둬야 한다니. 뉴욕타임즈 경영진을 비판하는 것은 뉴욕타임즈 경제에디터인데, mbc 아나운서들은 mbc 경영진을 비판할 수 없고, YTN 기자들은 YTN 경영진을 비판할 수 없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을 할 수 없다는 건가.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했던 우리 엄마아빠 세대를 기억한다. 과연 지금 한국의 20대도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달라고, 민주주의를 돌려놓으라고 시위할 수 있을까? 대선 투표율이 제일 낮은 그룹이 20대 여자였다는데, 나도 미국에서 기말고사 보느라고 투표하지 못했으니 할말은 없다. 고등학교 때 중국의 역사왜곡에 반대하는 시위, 대학교때 sexual harrassement에 반대하는 시위와 티벳의 자유를 위한 시위를 하면서 그렇게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된장ing 하는 시간에서 1/10만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에서 살지 않을 것이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