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안다. 내가 너를 지었다. 나는 네가 어머니의 태 속에 있을 때부터 사랑했다. 너도 지금은 알고 있다시피 너는 나의 사랑을 버리고 도망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얼마나 멀리 도망갔든 그건 하나도 문제가 안 된다. 너에게 도망갈 힘을 준 것이 바로 나다. 그러나 결코 네가 아주 가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너를 있는 모습 그대로의 네 모습으로 받아들인다. 너는 용서받았다. 너의 모든 괴로움을 내가 다 안다. 이미 알고 있었다. 너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네가 괴로워할 때면 나도 같이 괴로워한다. 나는 또한 네가 스스로 또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만들어 왔던 네 인생의 추함들을 어떻게든 숨겨 보려고 하는 그 모든 작은 기술들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너는 아름답다. 너는 스스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속사람이 아름답다. 너는 아름답다. 왜냐하면 오직 너뿐인 그 독특한 인격으로서의 너 자신을 통하여 이미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방식으로 나의 거룩함의 아름다움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또한 내가, 오직 나만이 앞으로 되어질 너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 약함 중에서 온전해지는, 사람을 바꾸는 내 사랑의 능력을 통해서 너는 완벽하게 아름다워질 것이다. 너는 변개될 수 없는 독특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것은 너 혼자서 하는 일도 아니고 나 혼자서 하는 일도 아니며, 너와 내가 함께 해나가는 일인 것이다.
(Charles K. Robinson 목사의 "Known"에서)
연초에 nfc 교회에서 있었던 내 영혼의 비타민 시리즈 중 비타민 C는 바로 constant prayer
말씀 속에 나오는 수많은 기도를 올해 읽었지만 같은 사람이 쓴 것이 놀라운 내가 좋아하는 시편 23편 전 22편의 다윗의 기도,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 예수님의 기도와 마지막으로 올렸던 기도를 듣고 나니 요즘 가끔씩 왜 마음이 콕콕했는지 알았다. 그 어느때보다도 하나님이랑 만날 수 있음에 기쁘다고 느끼는데 가끔씩 그랬던 건 하나되었던 영이 분리되어지면서 끊어진 것 같은 느낌때문이었음을 오늘 새벽기도에서 깨달았다. 그래서 아파서 그런건데, 예수님은 이런 느낌마저도 공감하신다. 십자가에 매달리셨을 때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철저히 버림받으셨다. 그래서 십자가는 정면돌파의 역사. 우리가 당한 것보다 훨씬 더 큰 고통과 슬픔을 당하신 주님도 기도를 그치지 않으셨고, 기도로 승리하셨다. 시편 22편과 마태복음 26, 27장 읽고 기도하니 그저 눈물만.
오늘 아침 QT 모임에서 추천 받은 영상도 기도에 대한 선한목자교회의 유기성 목사님 말씀. 기도하라 내가 응답하리라. 한국 교회가 참 부흥했는데 이렇게 어려워진 제일 큰 이유는 기도에 대한 간절함이 없어서라고.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며 찾는 사람이 찾을 것이며 두드리는 사람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자녀가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자녀가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자녀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모든 일에 네가 대접받고 싶은 만큼 남을 대접하여라. 이것이 바로 율법과 예언서에서 말하는 것이다. (마 7:7-12)
기도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냐는 도전인데 모든 종교가 기도응답에 대해서 얘기한다. 3번이나 반복해서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기도 안 할까봐 참 답답한 마음을 갖고 계시다는 걸 보여주신다.
기도 안하는 이유는
1) 기도하면 이뤄질꺼라고 안 믿으니까. 안 믿어지는 일을 하려니까 움직여지지 않아서.
2) 모든 걸 다 아시니까, 알아서 하시겠지
3)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 친밀함이 없기 때문에. 혼자 말하는 것 같아서.
단순히 내가 소원하는 것을 절대자인 하나님께 아뢰서 이뤄지는 것이 기도가 아니다. 주도권이 내게 있는게 아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면 하나님은 나보다 작은 분이 되는 것.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시길 바라신다. 마음으로 결단한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너무 기뻐하시면서 역사하신다. 하나님이 하고 싶은 일을 성도들의 마음에 부어주신다, 기도로 나아올 때. 하나님이 역사해달라고 성도들이 기도해야 움직이신다. 개인일, 가정일, 교회일, 나라일, 전세계의 일에 전부. 기도 안 하면 하나님 속 터지심ㅠㅠ
지속적으로 계속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1) 기도는 우리 자신을 바꾸고, 중보하는 사람을 바꾼다.
예를 들어 배우자를 위해 기도한다면, 우리도 함께 준비되는 과정을 겪게 하신다.
2)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교제하는 삶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기도로 들어주시지 않는 이유는 인내하는 법을 가르치시기 위함이고, 인내가 없는 사람은 다 떠나게 되어있다.
3) 기도 응답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다니엘이 3주간 금식기도하고 있을 때 미가엘 천사장이 바벨론 마귀와 싸우고 있었다.
기도가 힘들어지면 방해가 있는 것임으로 더 강하게 할 타이밍이라는 것.
사순절 기간 동안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계속 깨닫게 하셨다. 영에 유익한 것을 더 갈급하게 하시고. 그나마 유일하게 보던 무한도전도 안하니까 이제 cgntv만 보게 됐다. 보고 듣는 것이 영성에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인듯! positive 영성 gogo 박지윤 등의 찬양 콘서트부터 신기한 간증들, 청년들/어머니/아버지/직장인 등 audience 별로, 테마별로 볼 수 있는 것이 진짜 많다 'o'
예전엔 사실 헤어지고 나서 그렇게 오래 힘들지 않았는데, 기간으로 따지면 오래 만난 것도 아닌데 왜 더 아픈걸까 기도해보니 영이 소통하는 느낌을 받았어서 그런 것 같다. 누구보다도 함께 하나님 안에서 신앙도 성숙하고, 섬기고, 사랑하고, 공부할 것이 기대되어서. 근데 걱정할까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있어서. 그리고 확실히 난 사랑할 때 더 생산적임,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생활도 더 부지런하고.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돌보면서 이렇게 살아보는 연습을 시키는 것인지도. 내가 희생하더라도 손해보더라도 다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예수님의 사랑을. 이런 깨달음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면서 평생 동역자를 위한 기도 내용도 바뀌게 되고.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다 나보다 똑똑한 면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뭔가 나보다 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듯. 나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음악에 관심있는 것도. 이런 점에서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건 기적인데 또 서로 다른 삶을 안고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은 어렵다. 근데 내가 좋아하는 성향을 다 가진 사람이 내 옆을 맴돌아도 눈도 가지 않고,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이 성향들보다 제일 중요해져 버린 건 하나님 얘기를 같이 소통할 수 있어야 되는 사람이어야 해서. 예전에 만난 사람들은 이렇지 않아서, 감정이 하나도 안 남아서 소식을 들어도, 누군가 내게 물어보아도 싫은 소리가 안 나오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묶였다 느꼈는지, 계속 축복 기도를 하게 된다. 고백받고 나서, 그리고 만날때도 기도하면서 더 그렇게 된 거 같은데, 그렇다고 중보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느끼는 것도 아닌데. 뭐지?! 하나님의 사람들끼리 만나면 방해가 많다던데 그런건가? 정말 인연이 아니면 다음 사람한테 진짜 미안하다. 이렇게 묶였다가 깨졌던 마음을 다시 붙여서 줘야 해서. 아, 제발 언젠가 다시 마음 주게 되는 사람을 만나면 앞으로 평생 사랑할 사람이면 좋겠어요. 박 장로님 말씀처럼 함께 믿음이 성장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주시고, 하나님의 주시는 일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쌓으며,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실 거라 소망합니다 :):)
가정 구원 기도는 8년째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몇 십년이 걸리는 사람들도 있으니 성경 말씀을 붙잡고 무릎으로 나아가면 언젠가는 이뤄주실 거라도 믿는다! 그리고 중보하고 있는 내가 아끼는 사람들도. 내가 아는 사랑의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다면. 전할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사람들까지 내게 보내셔서 share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감사할 것을 적어보고, 기도도 해봐야지-
지금은 상상 할 수도 없는 100년 전 한반도의 모습.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던 천민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이 알려지고, 드디어 사람 대우를 해주는 파란 눈의 천사들, 한국으로 왔던 선교자들에 의해 퍼진 복음. 근데 헛된 것에 매이더니 하나였던 나라가 이렇게 분리되어 버렸는데, 세상에서는 통일은 불가능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더 하나님의 능력이 선포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역사해달라고 구하게 된다. 오지에서 굶어죽는 아이의 영상을 보면서도 안타까워하는데 바로 옆나라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사람들이, 같은 민족이 고생하고, 삶을 거두는 것에 민감하지 못한 것을. 사실 나도 한국에 있을때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기력함에 불감증이 생겼던 것 같기도 하다. 오히려 유학 나오니까 좀 더 깊이 고민하고 기도해볼 수 있었던 듯.
서방국가 중 잘 살았던 서독과 반대 세력에서 제일 잘 살았던 동독도 연합할 때 그렇게 힘들었는데 세계 십몇위 하는 한국이랑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랑 연합하는게 가능할 것 같냐고 말하는 외국 친구들. 우리 때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의 자녀들이나 손자들의 세대가 전쟁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면, 그 정도 떨어진 세대면 뭐 남남이나 마찬가지로 말하는 우리 또래들. 그래서 상관없다고. 이런 말 듣고 나면, 정말 우리가 준비되지 않아서, 우리가 충분히 구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움직이실 수가 없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회개 기도만 나온다. 너무나 극명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이 되고 나면 중국 서쪽까지 전해지고, 빠른 속도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 같은 상상. 안 그래도 illogical reasoning 전문가인데 기도하면 상상의 나래를 더 펼치게 되는듯. 그 전에 얼른 전해야 되는데-
민족, 지인, 가족, 개인을 위한 기도를 하다보니 말라위 기도를 많이 못했는데 횡포를 부리던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고 한다. 가려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금식기도로 준비하고 나아가야 될 것 같아. 제대로 준비해 가야되는데 말이죠.
주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더 이상 휴일이 아닌 식목일. 완전 화창했던 날이었는데, 우리가 소사에서 함께 나무 심은 그날은. 잘 크고 있는지 모르겠다. 언제부터인가 봄은 마냥 좋기만 한 계절이지 않았다. 내 생일이 있다는 이유로 어렸을 때 마냥 좋아했던 것 같은 봄에서 보송보송한 겨울 옷, 따뜻한 목도리, 크리스마스의 계절인 겨울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도 막상 파릇파릇 나는 잎을 보니 좋아. 나도 참ㅎㅎ
봄이 어떻게 침묵하겠어요?
봄이 언 땅을 녹이고 꽃을 활짝 피우고 만물을 소생시키듯이
십자가의 능력을 알면 춤을 추고, 찬양을 부르고, 아름다운 삶을 선포하게 되죠.
하목사님의 십자가 시리즈를 듣다가 느낀점 paraphrase :) :)
아보카도 농장 주인 J씨가 월드투어 한다는데 한국엔 6월이고ㅠㅠ nyc는 없다! 나 이거 보러 9월에 보스턴 가는 거 좀 웃긴건가?! 이번 앨범도 상당이 괜찮은데 i won't give up 좀 대박. 사람의 노력으로는 포기 안하는 거 좀 힘든듯. 근데 이번해 나온 노래 중에는 버스커버스커 앨범이 갑인 것 같다. 특히 여수 앞바다! 여수에 가봐야만 할 것 같은. 그 대신 난 센느강에서 듣겠어. 파리 곳곳을 돌면서 마냥 에펠탑을 쳐다보기도 하고, 드는 생각도 써보고, 땅밟기 기도를 하고 싶은데, 조금 슬퍼질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이렇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에 감사할 따름! 워크샵 끝나고 5일에서 1주일 정도 있다가 오려고 하는데 어학연수 가는 예쁜 후배 yunseo가 먼저 자기 집에 와있으라고 제안했다. 원래 바르샤에서 묵었던 casa gourmet처럼 방 하나 오픈하는 한국민박집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왕?!
부활절 주일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새벽기도 하는게 진짜 쉽지 않음을 점점 더 느끼고 있다. 초,중반은 115가 교회에 가고, 저번주는 집을 열어준 yoorim이네서 하고, 이번주는 집에서 cgntv 새벽예배로 하고 있는데. 혼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목사님이 왜 이렇게 강조하셨는지 알겠다. 교회에도 갈 수 없고, 이렇게 예배 영상도 볼 수 없는 곳에서는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차근차근 연습이 필요한 거였어. 마지막까지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셔서 기도하실 수 있었던 건 워낙 기도하는 습관이 배어있으셨기 때문이라는 목사님 말씀. 몸에 배여서 하는 것. 그렇게 되도록. 반복적인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도 분명히 작은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매일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귀걸이 대신 엘프가 스무살 때 준 십자가 목걸이 하고 다니는데, 십자가의 의미를 더 자주 생각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 나처럼 기억력 안 좋은 사람에겐 더.
tumblr 진짜 편리하다. 아이폰으로 포스팅 하기도 좋고, micro blog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함. 티스토리는 왠지 생각을 정리해서 써야만 할 것 같은 느낌. 업뎃 좀 자주하라는 얘기를 듣는데, 사람들은 몇 명 씩 꾸준히 오는데 별로 반응이 없으니 너무 주저리주저리 쓰기가ㅎㅎ
목사님 말씀대로 +1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니까 자꾸 영어로 sharing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데 (특히 먼저 신앙에 대해서 물어보는 시츄에이숑), 국어로도 하나님 은혜를 제대로 잘 표현못하지만 영어로는 진짜 만만치 않다. 영어로도 표현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어. 나 자신을 overestimate하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교만이지만 underestimate 하는 것도 교만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난 내 부족함이 자꾸 보인다. 나를 나대로 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지. 우리 모두 바로 하나님의 걸~작품이얌.
이제 정줄만 좀 더 잡으면 되겠다. 화요일에는 4월 2일이라고 생각하고 재외국민 투표하겠다고 유엔 총영사관 내려갔었는데 3일이었어.. 2일까지 투표 가능했는데. 이렇게 헛똑똑이여도 취지는 좋았다며 그래도 나를 사랑한다는 yoorim이ㅎㅎㅎ 올해 이 아이를 알게 된 것도 참 축복인듯 :) :) 자기연민에 빠지지말고 매순간 주신 일들, 사람들에게 주께 하듯이 해야지. 순간적으로 잠깐 아... 힘들다.. 이랬을 때 또 마침 엄마가 전화오셔서 난 왜 휴학도 안하고 달렸을까? 휴학하고 싶어요. 이랬더니 들은 척도 안하시고, 응 그래 비행기표 결제했다고?라고 쉬크하게 반응하심. 사랑하는 딸이 힘없는 소리 하면 속으로 맘 아파하시는듯. 그래 예수님도 속상하시겠지. 힘내자ㅏㅏㅏ 고우고우~~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과 새 언약을 맺을 날들이 오고 있다. 이 언약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나오게 하던 날 내가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과는 같지 않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었음에도 그들은 내 언약을 깨뜨렸다. 여호와의 말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이 내가 그날들 후에 이스라엘의 집과 맺을 언약이다. 내가 내 율법을 그들의 생각 속에 주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그들은 각자 자기 이웃에게 또는 자기 형제에게 더 이상 ‘여호와를 알라’ 하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가장 작은 사람들부터 가장 큰 사람들까지 그들 모두가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죄를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예레미야 31:31-34 우리말성경
아끼는 것들이 고장나거나 없어지면, 특히 대체 할 수 없는 것들이면 너무 속상하다. 이것저것 사기보다 정말 내 마음에 드는 것, 잘 봐두었다가 후회 안 할 것만 사려고 하는데 ( 책은 예외 :p ). 4년전 한국에서 산 동그란 귀걸이 한 쌍을 연초에 공항에서 잃어버렸고, 3년전 도쿄에서 산 귀걸이 한 짝도 없어졌다. 내가 제일 아끼는 귀걸이 두 쌍인데ㅠㅠ
그대신 머릿결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보들보들ㅎㅎㅎ 역시 가끔 다듬어주고, 파마 안하면 되는 거였어.
3월의 마지막 날은 할렘에서 마무리- 15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harlem explorer 프로그램- 주일학교에서처럼 여기서도 율동찬양하는데 준비하는 우리가 더 은혜받고, 오랜만에 몸 움직이는 섬기는 성도들이 더 신난 시간. 매주 다른 교회에서 가서 섬기지만, 그래도 할렘의 아이들을 품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하는 마음들을 허락하시고, 이 프로그램의 연속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사랑의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증거가 아닐까. 히스패닉 할렘은 대낮에 걸어도 좀 무섭던데 이 아이들이 그런 동네의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씨앗들이 되길.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인격적 관계. 영적 나이만큼 일독하기 프로젝트! 이번 달에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기드온과 입다. 지금은 기도기도기도의 사무엘상!
"서재도 좋고, 골방도 좋고, 지하철도 좋고, 공원도 좋습니다. 아침도 좋고, 점심 후에도 좋고, 밤에도 좋습니다.
대화가 없으면 건강한 관계도 없습니다. 관계가 없으면 신뢰도 불가능합니다.
주님과 홀로 있는 시간이 없는 사람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주님은 매일 말씀하길 원하십니다."
잊은 것들, 잃어버린 것들 다시 찾는 여름이 되길. 어디 있을지 계획도 대충 잡혔다. 어제 한국행 비행기표 예약했는데 월요일에 결제할 듯! 완전 온실가스 또 무한 방출하며 돌아다니게 됐네. 5월중순 말라위-뉴욕-파리-뉴욕-한국-(싱가폴?-한국)- 8월초 뉴욕. 이렇게 내 carbon footprint는 안드로메다로ㅎㅎ
보너스- 커피소년의 상처가 별이 된다면서 상콤하게 넘겨버리는 이 노래 듣고 왠지 크리스쳔인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맞았다. 웹사이트도, 다른 노래들도 좋아좋아!